▲ 이승민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항상 쓰던 근육만 사용하고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려 한다. 특히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 서 있는 자세는 여러 부위에 통증을 유발한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목, 어깨, 허리, 골반 통증은 점점 악화되고 구부정한 자세로 굳어지기 쉽다.

어깨와 등이 굽어있는 라운드숄더, 경추가 변형되는 일자목, 거북목증후군은 척추, 골반까지 영향을 전한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질환과 더불어 골반 불균형으로 본래 곧게 뻗어있던 몸의 중심이 흔들리게 된다.

자세를 바로잡고 일자목을 비롯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가장 큰 근육으로 구분되는 코어근육과 등근육, 둔부근육의 강화가 필요하다. 코어근육 강화는 척추를 정상적인 형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복횡근, 골반저근육, 다열근, 횡격막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세분화 된 근육을 따로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일자목, 거북목으로 인한 목, 어깨통증, 손저림 등의 증상이 이미 진행 중이라면 통증치료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복부와 등근육의 단련을 통해 약해진 경추, 척추를 바르게 잡아주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단축되어 있는 복부근육을 늘리며 목, 허리를 곧게 세워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질환예방이 쉬워진다. 스스로 실천에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시작해보는 것을 권장한다.(석촌동 서울큐재활의학과 이승민 원장)

이승민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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