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덕진 원장

[미디어파인 시사칼럼] 불면증은 밤에 잠이 잘 들지 않는 입면장애와 중간에 잠이 깨서 쉽게 잠이 못드는 유지장애, 그리고 일찍 일어나게 되는 각성장애로 나뉜다.

3가지 유형이 수면의 시간과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피로감이 쌓이게 되어 업무와 생활에 주의집중이 어렵고, 장기적인 불면증은 노화를 유발하고 신체 면역기능을 떨어뜨려 다른 질환을 일으키게 되기도 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선택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양방의 영역과 한방의 영역을 들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두 방법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먼저 양방에서는 벤조디아제핀계, 이미다조피린딘계 등의 수면유도제가 주로 사용되며 약물에 따라 항불안, 근이완, 진정, 생체호르몬 조절 등에 도움이 되고 수면의 시간을 늘려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나 수면의 질 개선의 어려움과 의존성의 약점, 때론 약물의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다른 치료적 도움이 필요로 하게 된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산조인탕 등 다양한 한약 처방을 진행한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처방을 받아야 하며, 입면장애는 뇌의 열을 낮추는 처방, 유지장애에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처방, 각성장애에는 뇌의 힘을 도와주는 처방등을 사용한다.

심각한 불면증의 경우에는 양방 수면제를 복용하여 단기간 내에 수면의 효과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되나 장기적으로 불면증이 낫지 않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면, 수면의 질 즉 깊이를 도울 수 있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정덕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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