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기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여름 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학생들은 여러가지 계획을 세운다. 모자란 학습량도 채워야 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여학생들에게 빼 놓을 수 없는 고민은 쌍꺼풀 수술이다. 고등학교 삼학년이 되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터이니 고3이 되기 전에 수술을 하고 싶다. 같은 반의 누가 수술을 하고 나타나면 나도 쌍꺼풀만 있으면 저 아이보다 훨씬 예쁠텐데 하고 질투심이 이는 것을 어쩔 수 없다.

그럼 언제 쌍꺼풀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을까? 부모 입장에서는 다른 곳에 신경을 쓰고 공부하지 않는다고 질책을 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이 같은 말은 설득이 되기 어렵다 오히려 눈에 대한 관심과 고민으로 인해 더욱 학업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아직은 어린 나이, 만약 수술을 계획한다면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사실,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없다.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모두 다르다. 청소년의 경우 아직 얼굴형이나 개성이 굳어진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진행을 하게 된다면 다시 풀 수 있는 방법이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수술을 할 경우의 득과 실을 냉철하게 따져서 이해시키고, 전문의와 그 방법을 상의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서래성형외과 이석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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