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선민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자가면역 질환은 우리 몸을 지켜야할 면역세포가 오히려 스스로를 공격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난치성 질환은 증상의 개선과 악화가 반복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러한 자가면역 질환과 난치질환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환자의 고통도 늘어나고 있지만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요하기 때문에 평소 증상을 조절하며 행복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가면역 질환은 통증, 염증, 피부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증상뿐만 아니라 우울, 피로, 불면, 소화불량과 같은 전신증상도 함께 치료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전신 순환을 돕고 우리 몸의 불균형 상태를 개선하여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증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몸의 상태를 호전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둔다.

위와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먼저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몸 상태를 파악한다. 이후 한약, 전침, 뜸, 부항 등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증상완화에 적합한 치료를 시행한다. 통증의 경우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법과 신체의 균형과 구조를 개선하는 추나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때 주요 질환으로는 강직성척추염, 류마티스관절염, 섬유근육통 등이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치료를 중단하거나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후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고 성급하게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즉, 꾸준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수원 해인부부한의원 윤선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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