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화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척추는 수십여 개의 뼈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런 척추뼈와 뼈 사이에서 몸의 충격을 흡수시켜 주고 완충 역할을 하는 것이 추간판, 일명 디스크라고 부른다.

이러한 디스크는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척추뼈들이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감의 따라 수핵의 수분함량의 감소로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디스크가 밀려나 주위 신경근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디스크라고 한다.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허리, 목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단순히 근육통으로 나타나는 문제라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장기적인 통증으로 이어진다면 디스크를 의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허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의 통증이 엉덩이, 허벅지 등으로 이어지며 서 있을 때 보다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하다. 특히 허리를 앞으로 굽힐 경우 통증이 더욱 심하다.

수술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허리디스크 환자 중 디스크의 손상 및 탈출 정도가 매우 심한 경우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물리치료나 주사/약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치료는 고강도 레이저 등을 이용한 비수술적 방법을 진행한다. Diode방식의 일반 의료용 레이저에 비해 강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Nd:Yag방식으로 작용하는 힐트 레이저는 염증 제거 및 조직재생으로 통증 완화와회복을 돕는다.

이는 환자 상태와 치료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분 정도 치료가 진행되며 1주일에 2회씩 2~3주에 걸쳐 시행된다.

디스크는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등으로 골반과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를 단련시키는 것이 좋다.(양주 힘내라마취통증의학과 김태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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