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미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21세기 의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대 수명이 증가하여 ‘100세 시대’에 이르렀다.

기대수명이 증가하며 자연스레 무병 장수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어릴 때부터 건강검진을 꾸준히 진행해 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는 구강검진도 예외가 아니다. 치아의 경우 한번 손상되면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까지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한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부모들은 아이의 치아를 유아시절부터 관리 해주려한다. 그러나 망설이는 이유도 존재한다. 우리 아이가 치과를 너무 무서워하기도 하고 아프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언제부터 관리해줘야 하는 지 모르겠다 등의 이유다.

첫 구강검진은 보통 생후 18~29개월 사이에 진행되는데 이 시기는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송곳니, 작은 어금니 등이 하나씩 나온다. 이 시기에 구강검진을 시행하여 치아가 올바르게 나왔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3세 ~ 4세 어린이들의 경우 사탕, 젤리 등 단 음식을 좋아하는 시기이다.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할 시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충치여부를 검진하고 아이가 제대로 된 양치질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로 여건이 된다면 6개월에 한번씩 불소도포가 필요할 수 있다. 이는 불소를 치아에 도포하여 충치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치아 표면에 붙은 음식물에 세균 덩어리가 생기며 산이 만들어지고 산이 치아 표면을 녹이며 충치가 되는데 유아 시기는 치아의 겉 부분이 약해 쉽게 손상되기 쉽기에 불소도포를 하거나 불소가 포함된 물과 음식물을 통해 치아를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만 5세 이후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전환되는 나이이기에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검진을 실시해 충치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치가 빠지는 시기에는 충치의 존재, 턱뼈에 병적인 문제는 없는지, 영구치 개수가 정상인지 등을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청라 미유치과 조수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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