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목디스크, 양방향척추내시경 통해 증상 완화 도움 [황주민 병원장 칼럼]

황주민 원장l승인2022.07.25l수정2022.07.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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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민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목디스크는 경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의 수핵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제 자리를 이탈하거나 신경을 감싸는 섬유륜이 파열되면서 신경을 압박, 자극하는 질환이다. 경추 주변을 중심으로 통증과 저림을 유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과거에는 노화에 의한 퇴행성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보급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해 경추 압박 요인이 변화하면서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자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하루 종일 고개를 숙인 자세를 취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경추 압박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이 목디스크로 이어지는 것이다.

해당 질환이 발병하게 되면 목 통증을 비롯하여 어깨나 팔, 손가락 등 광범위한 부위에 증상을 느끼게 된다. 경추신경 압박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목과 어깨 결림, 팔과 손가락 저림은 물론 두통이나 현기증, 이명현상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단계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경추와 주변 근육의 과도한 긴장과 압박을 해소함으로써 증상 완화와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 환자들은 목디스크에 의한 신경학적 증상을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거나 가벼운 근육통으로 생각하며 방치하다가 뒤늦게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목디스크가 악화된 상황이라면 만성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비수술치료로는 만족스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 때 양방향척추내시경 치료 적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양방향척추내시경은 등쪽 좌우에 각각 0.5mm 정도의 미세한 삽입구를 내고 한쪽에는 내시경을, 다른 한쪽은 정밀한 기구를 삽입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병변만을 찾아 제거하는 치료다. 기존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근력 약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 또는 큰 수술이 부담스러운 고령자나 지병을 가진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미세한 구멍을 통해 치료가 진행되어 흉터가 적고, 근육을 비롯한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최소절개로 이루어져 출혈이나 감염,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적고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경추의 부담을 줄여주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볼 때는 눈높이에 맞춰보고, 규칙적으로 스트레칭과 휴식을 통해 경추 주변의 과도한 압박과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신체에 이상 변화가 잦아졌을 때는 정확한 원인과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가자연세병원 김포점 황주민 병원장)

황주민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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