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일상을 위협하는 아토피, 관리 요령은 [박건 원장 칼럼]

편집팀 오서윤 기자l승인2022.07.28l수정2022.07.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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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직장인 A씨는 때 이른 폭염에 가려움증과 염증 등의 아토피 증상이 심해져 요즘 밤잠을 설치기 부지기수다. 이로 인해 평소에 무기력함을 자주 느끼고, 눈 주변과 목 등에 나타난 아토피 증상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돼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아토피는 유아기에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되거나 새롭게 질환이 시작된 환자의 경우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성인의 경우 학업과 회사 업무에서 오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아토피 증상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열에 민감한 아토피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이 되면 강한 자외선 노출과 땀 분비의 증가로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장부 문제로 발생한 체내 과잉된 열을 아토피의 원인으로 본다. 따라서 열 진정을 치료의 목표로 삼으며 장부 회복을 도와 체열 불균형을 바로잡고 열 조절력을 높여 아토피 증상을 완화해 나간다.

여름철 악화하는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치료 뿐만 아니라 올바른 생활 관리의 동반이 중요하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 바람을 과도하게 쐬고 강한 바람에 피부를 오랜 시간 노출시키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실내외 급격한 온도 변화로 체열 조절이 어려워져 증상이 오히려 악화할 수 있다. 적정 온도와 40% 내외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얇은 소재의 긴 옷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땀을 흘린 뒤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 상태를 청결하고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식이조절 또한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므로 인스턴트와 같은 고열량의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영양소를 고루 갖춘 건강한 식단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름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일 수 있다. 그러나 원인을 바로잡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뒷받침 된다면 증상 완화는 물론 재발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

편집팀 오서윤 기자  mediafi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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