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주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가을,겨울에만 발생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여름철에도 흔한 질병이다. 실내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건조하고 찬 바람 때문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건조하고 뻑뻑하며, 작열감이나 가려움, 눈부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눈의 피로도 증가와 이물감을 유발해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각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시력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안구건조증은 시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상태를 검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아쿠아셀 IPL을 진행하는데 이는, 590NM 파장의 에너지 플래시를 활용하는 치료법이다. 염증이 흔하게 발생하는 눈꺼풀 아래 피부와 마이봄샘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눈꺼풀의 염증으로 인해 눈꺼풀 속에 있는 마이봄샘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원천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염증을 개선하고 눈물층 폐쇄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 속 관리가 중요하다.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여 눈의 피로감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 냉방기기 사용 시에는 바람이 눈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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