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대학생들이 편리하게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학생증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대학생 필수 정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 ‘아이캠펑’을 운영하는 ㈜캠펑(대표 서지원)은 2일 오후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아이콘랩(대표 이재준)과 아이캠프 플러스 스마트 학생증 시스템을 전국 대학교에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대학생을 위한 앱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마케팅, 영업, 콘텐츠 부문에서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양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국 대학교에 스마트 캠퍼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캠펑’ 앱 서비스는 신입 인턴, 서포터스, 장학금, 공모전, 이벤트 정보 등 대학생들이 알아야 할 필수 정보들을 모바일에 특화시켜 제공하는 서비스로, 머지않아 대학생 가입자 100만명 시대를 맞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학생 공동구매 쇼핑몰’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한 이후 ‘구글 플레이’ 대학생 관련 키워드 검색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이콘랩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아이콘랩은 2004년부터 전국 대학교 및 공공 도서관 등을대상으로 자체 특허에 기반한 2차원 바코드(인터코드)를 사용하여 스마트 학생증을 공급하며 60만 대학생을 확보 하고 있으며 아울러 자체 개발한 스마트 캠퍼스 플랫폼 (ICaMP)을 기반으로 2012년부터 전국 12개 대학교에 대학생이 필수 솔루션인 전자출결, 좌석예약, 시설 예약 등의 솔루션을 패키지화하여 공급해 오고 있다.

양사의 제휴를 통해 개별대학교에 특화된 솔루션을 공급함은 물론 전국 대학생들의 필수 앱인 아이캠펑을 아이캠프와 접목하여 각 학교별 특화된 서비스까지 공급 할 수 있게 되었다. 실질적 수익 모델이 존재하는 대학생 대상의 O2O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서지원 (주)캠펑 대표는 “넘쳐나는 정보와 빠른 변화 속에 혼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이 이번시스템 구축으로 좀 더 편리한 캠퍼스 생활을 누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아이콘랩 대표는 “양사가 이번 협력으로 사업적 성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학교의 산재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아름다운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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