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지성룡 기자] 강북구는 밤길 집으로 돌아가는 여성·청소년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연중 운영한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밤늦은 시간, 스카우트들이 여성이나 청소년들과 동행해 안전히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현재 강북구에서는 23명의 스카우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용 희망자는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까지 강북구청 당직실(02-901-6112) 또는 120다산콜센터로 전화 신청한 후, 약속 시간과 장소에서 스카우트를 만나 함께 귀가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동행 스카우트의 이름과 도착 예정 시간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한다. 또 스카우트는 노란조끼와 모자를 착용해 신분을 알리고 신분증 역시 항상 소지하고 있어 신청자가 믿고 동행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은 밤 10시부터 새벽 12시까지, 화요일~금요일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스카우트들은 귀가지원 서비스 외에도 성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여성가족과장은 “여성과 청소년들은 밤길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익숙한 길이라도 안심귀가스카우트와 함께 하면 더욱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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