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지성룡 기자] 마포구는 교육 문화도시 이미지에 맞는 대표 문화 콘텐츠의 일환으로 ‘꿈의 극단’에 참여할 주민 단원을 모집 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그동안 펼쳐보지 못한 꿈을 이루려는 구민과 전문 지도가 필요한 연극 동호회를 위해 마포구가 나선다. 마포구에 위치해 있는 마포아트센터서 2016년 커뮤니티 아트 마포 ‘꿈의 극단’ 주민 단원을 모집한다.

대규모 연극 동아리 운영사업인 ‘꿈의 극단’은 일상 속에서 예술체험을 통해 생활예술의 실현, 문화예술로 지역사회 공동체성 함양을 목표로 한 주민 연극 동아리 활성화 프로젝트로 (재)마포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을 하며 마포구에서 후원을 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꿈의 극단은 총 352명이 참여하였으며 26개 극단(시니어 11개, 주부 7개, 청소년 8개)이 함께 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한 2015 전국생활문화제, 생활문화동호회 문화나눔 온기종기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3년간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올해 연임을 하게 된 손숙 마포문화재단 이사장은 “마포가 무한한 문화예술적인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니 만큼 구민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꿈의 극단은 무대에 서서 한 작품의 ‘배우’가 되고, ‘감독’이 되고, ‘작가’가 되면서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는 자아실현의 기회이다.

모집 대상은 시니어, 직장인 및 주부 등 남녀노소 개인은 물론 지역 주민, 동아리와 단체 등 연극을 좋아하고 연극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개인 지원자는 지역 및 시간에 맞는 기존 연극 동아리와 연결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 1회 3시간 동안 지역 내 25개 장소에서 전문 연극 강사를 파견해 지도 받을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함은 물론 개인 및 그룹 연기훈련, 실전 연기, 무대·조명 기술 교육 등 연극 제작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올해 말 ‘꿈의 극단’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동아리별 연극 작품 공연을 진행하여 자신의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자리는 만들 계획이다. 지원방법은 마포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mapoartcenter.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rockershin@gmail.com)로 접수하면 되며 4월 22일까지 진행한다.

꿈의 극단과 관련하여 기타 사항은 마포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오는 6월 20일까지 순수 창작희곡으로 공연이 가능한 장·단막극을 대상으로 ‘꿈의 극단’ 희곡 시나리오를 공모 중에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무대와 연기, 공연에 대해 지금껏 막연하게 마음속으로만 품고 살아 온 분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지친 생활을 재충전할 수 있길 바라며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마포문화재단에서는 마포구 16개 동을 중심으로 1동 1개 마을합창단 창단을 목표로 진행 중인 ‘꿈의 마을 합창단’ 지도강사를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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