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열정 나이는? [김희순 칼럼]

김희순 교수l승인2016.06.29l수정2016.06.29 16:2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미디어파인=김희순 교수의 해피바이러스] 92세 고령의 할머니가 외국인과 대화 하는 모습을 보고 도전과 열정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나 자신을 새롭게 다짐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긍정적이고 열정을 가진 92세 어르신께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할머니는 어느날 영어회화가 하고 싶어 도전을 했다고 한다. 빼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외국인과 소통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가끔은 바디랭귀지로 해결한다고 하시니 정말 대단하다. 나이가 들면 삶의 무게에 지쳐 모든 것을 내려놓거나 포기하고 편안한 길을 택한다. 하지만 열정을 가진 분들에게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며 인생을 즐겁게 산다.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요즘 청춘들은 힘들고 어렵게 공부를 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 딛을려고 하지만 '취업'이라는 큰 장벽이 앞을 가로 막고 있다. 풋풋하고 발랄한 청춘의 기운을 발산하지 못하고 있다. 중장년이나 실버 세대들은 그나마 젊은 시절 꿈을 갖고 노력을 하면 희망이 보였고 성공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았다. 지금의 환경은 우리 청춘들이 나래를 펴기에 사실 너무 힘들다. 그래도 어찌하겠나? 꿈을 갖고 목표를 정해 도전해야만 조금이라도 희망과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다. 요즘 청춘들(심지어 초등학생)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많은 청춘들이 꿈이 없다고 대답한다. “왜?”라고 물어보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를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사회적 환경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청춘들도 많아 희망적이다.

기업에서도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미리 주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일병행학습제’ 라는 과정을 도입해 희망을 주고 있다. 독일식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했다고 하는데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몇 개월은 기업에서 기초적인 업무와 기술을 배우고, 몇 개월은 학교로 돌아와 수업을 받는다. 말 그대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학생들이 졸업 하면 그 회사에 취직을 한다고 한다.

얼마 전 여든이 넘은 선배가 모교를 방문했다. 그 분은 학교에 입학한지 50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에는 학생 신분으로 결혼을 하게 되면 학교를 그만 둬야 하는 제도가 있었다. 대학 3학년 때 가정 사정으로 결혼을 했는데 졸업을 못하고 공부를 접어야만 했다. 몇 년 전에 이 제도가 풀려서 복학 신청을 하고 꿈에 그리던 학교로 돌아와 50년 만에 졸업을 하게 됐다. 졸업 후에도 계속 공부를 해 사회 공헌도 하시고 다 방면에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죽기 전에 악기 10개를 배워 보는 도전을 하고 계신다. 벌써 7개의 악기를 마스터 하신 선배는 이 악기로 연주하며 봉사를 하고 있다.

무엇을 어찌해야 좋을지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도전하는 삶과 열정을 갖고 산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전해 주셨다. 목표는 더 구체적으로 세워야한다는 조언도 해 주셨다. 방황하는 후배들에게 인생의 목표를 도전과 열정으로 실천하라는 여든이 넘으신 선배의 따뜻한 격려와 사랑의 마음이 축 쳐져 있던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생기를 불어 넣어주신 것 같다. 그렇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들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이다. 오르막 보다 내리막을 잘 극복해야 성공의 확률이 더 높다.

주저하지 말고 나를 한 번 돌아보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자!!! 이 이야기는 청춘들에게만 해당 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은퇴를 앞둔, 은퇴한 중장년들이나 실버세대에게도 항상 꿈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쉬고 싶은 분도 있겠지만 이런 열정을 가지면 평생 현역이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의 열정 나이가 몇인지 생각해 보고 청춘은 청춘의 나이로 중장년이나 실버님들은 보다 더 젊은 나이로 열정을 발휘해 보면 어떨까? 평생 현역인 열정의 당신을 응원합니다.

<코칭 tip> 인생이모작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돕는 질문들
1. 내가 기대하는 인생이모작은 어떤 모습인가요? (구체적으로)
2. 그것은 나의 삶에 어떤 의미인가요?
3. 인생이모작 전, 지금까지는 어떠했는지요?
4. 다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 볼까요?
5. 지금까지의 가장 큰 성취 3가지는 무엇인가요?
6. 위 3가지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김희순 교수

[김희순 교수]
서울교육대학교 졸업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학석사)
(전)한국GS 서울북부연맹부연맹장
(전)한국코치협회 교원코칭연구회회장
(전)한국교총미래학교운영위원
한국코치협회 KPC인증코치

현)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임교수(라이프코칭 주임교수)
   
한국사회적코칭협회이사

김희순 교수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미학적 포토갤러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28, 10층 1016호(적선동, 광화문 플래티넘  |  대표전화 : 02-734-8802  |  팩스 : 02-6383-0311 ㅣ 발행일자 : 2015년 1월 1일
등록번호 : 서울 아03542  |  등록일자 : 2015년 1월 20일 ㅣ제호 : 미디어파인 ㅣ 발행인 : 문수호  |  대표이사 : 이창석   |  주필 : 김주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창석
Copyright © 2021 미디어파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