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즐기며 체험하는 산림치유 [강철민 칼럼]

강철민 칼럼니스트l승인2016.08.07l수정2016.08.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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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강철민의 힐링투어] 숲에 들어서면 눈앞에 녹색이 펼쳐진다. 흙과 나무 냄새를 맡으면 생명이 살아 있는 힘을 느낀다. 그 힘은 우리들을 치료해 주고 긴장을 해소해준다. 숲이 가진 이런 효과는 “산림욕”으로 불려 졌고 그 효과에 대해서는 감각적으로 표현되어왔다.

현대사회는 생활습관병과 멘탈 헬스(마음의 건강)의 부조화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림욕도 이제는 '그저 기분이 좋다'라는 것에서 벗어나 '건강해 지고 싶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다'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거기에 삼림욕의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해명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에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산림욕”에서 1보 전진한 “산림테라피”가 탄생한 계기가 되었다.

산림테라피는 의학적인 증거에 의한 삼림욕 효과를 말한다. 숲을 즐기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유지, 증진, 병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숲속에서의 호흡법, 요가, 아로마테라피 등을 활용한 휴식프로그램과 숲 워킹, 노르딕워킹 등 운동을 통한 신체단련 프로그램이 있다. 숲 가까이에 있는 온천과 건강한 향토요리를 즐기거나 의사와 연계해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숲도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산림테라피 기지” “세라피 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치유효과, 병 예방효과가 과학적으로 인정된 숲을 북해도에서 오키나와 까지 전국 6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숲은 헤메기 쉽고, 무섭고, 경사가 급해 힘들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증된 숲은 밝고, 산책길 대부분이 완만한 경사다. 그 중에는 휠체어 통행이 가능한 곳도 있다. 숲을 방문하는 사람을 안내하는 사람을 “산림치유사”라고 한다.

숲 치유 프로인 숲 치유가이드, 테라피스트들은 숲을 통한 몸과 마음의 건강유지와 증진을 위해 조언을 해준다. 숲 테라피는 하이킹도 등산도 아니다. 새롭게 숲을 즐기며 체험하는 것이다.

산림테라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타액중의 '코르치졸' 이라는 스트레스호르몬이 도시부와 비교해볼 때 숲에서 농도가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긴장이 풀릴 때 높아지는 부교감신경 활동이 완만해졌다. 뇌가 진정되고 심리적 긴장 완화 효과가 있다. 2박3일의 삼림욕으로 항암단백질 증가와 면역세포의 하나인 NK세포가 활성화 되어 면역기능도 향상 되었다.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산림치유 지금 떠나보자!

강철민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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