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들이 고민하는 산후다이어트에 대해 [김효진 칼럼]

김효진 진한의원 원장l승인2016.09.05l수정2016.09.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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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김효진 원장의 한의학 이야기] ‘산후비만’이란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도 체중이 이전 체중보다 2.5kg 이상 증가된 경우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주부인 경우 출산 후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미혼 때보다 무려 10kg~20kg까지 증가된 체중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과 출산을 통해 과잉 축적된 지방은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대부분 소실돼 다시 예전 체중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만약 이 시기에 살이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잉여지방이 남아있을 때에 산후비만으로 정의한다.

산후비만의 원인은 다양하다. 첫 번째는 임신 중의 영양 과잉이다. 산후비만은 지방세포가 늘어나 생기는 비만과 다르기 때문에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감량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가기 어려우므로 가능하면 빨리 몸매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산후 우울증이다. 출산할 당시 겪었던 고통에 대한 보상 심리나 산후 우울증으로 인해 음식 섭취량을 늘리게 되며 결국 임신 중에 생긴 비만증을 회복하기도 전에 더 심한 비만증에 빠질 수 있다.

출산 후에는 기혈이 부족하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며 수분을 배출하는 능력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산후부종 상태가 오래될수록 산후비만체질이 되기 쉽다고 한방은 설명하고 있다. 또한 출산 이후 몸을 보한다는 목적으로 무조건 많이 먹거나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에도 산후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산후비만의 치료는 출산 이후 기간에 따라 치료단계가 나뉘어진다. 먼저 출산 후 3개월까지는 산후조리의 가장 핵심적인 시기다. 한의학에서는 이 시기에 직접적인 체중감량보다는 출산으로 인해 소모된 기혈의 회복과 산후 부종 및 어혈을 제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출산 3개월 이후부터는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땀과 소변의 배출량이 증가하고 모유수유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소되는 시기다. 이 시기부터는 서서히 일상생활과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임신 전 체중에서 2~3kg 정도가 더해진 몸무게가 가장 바람직한 상태하고 할 수 있다.

출산 6개월 후는 산후비만의 경계가 되는 시점이다. 이 시기 중에는 임신 전 체중으로 회복돼야 하며 만약 임신 전 체중보다 2.5~3.5kg 이상 증가돼 있다면 산후비만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때부터는 한약 다이어트와 함께 본격적인 식단조절 및 운동이 시작돼야 한다.

산후다이어트는 출산 후 시기와 산모의 몸 상태에 따라 산후조리와 체중관리가 적절하게 병행돼야 한다. 또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늘어난 살에 대한 집중적인 체중관리가 요구된다. 따라서 출산으로 인해 소모된 기혈을 보충하고 산후 어혈, 부종 등을 제거함으로써 산후비만 예방 및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방다이어트 치료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 김효진 진한의원 원장

[김효진 원장]
한방내과 전문의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및 석사 수료
한방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한방비만학회 정회원
대한한방내과학회 정회원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네이버 지식in 상담주치의
현) 해운대 진한의원 원장

김효진 진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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