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캠펑스컵 아마추어 전국 대학생 축구대회에서 대구교육대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서지원 캠펑 대표, 대구교육대 축구팀 주장 강현구, MVP 조영록.

[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열린 제1회 캠펑스컵 아마추어 전국 대학생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대학생 필수 정보 앱 ‘아이캠펑’을 운영하는 ㈜캠펑(대표 서지원)이 프로축구 구단 인천유나이티드(대표 박영복)와 공동으로 개최한 캠펑스컵 아마추어 전국 대학생 축구대회에서 대구교육대학교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각 대학 재학생들이 학교를 대표하는 축구팀을 꾸려 전국 280여 개 대학 간 예선을 거쳐 최강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9월부터 32개 대학이 치열한 1, 2차 예선을 거쳤다. 최종 결승전에는 대구교육대와 고려대가 올라 치열한 접전 끝에 대구교육대가 2대 1로 승리,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대구교육대 조영록씨는 “오래도록 간직할 추억”이라며 “현재 2학년인데 4학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캠펑스컵 축구대회는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인 축구를 통해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을 표출하기 위해 기획한 의도대로 전국에서 32개 대학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또 각 대학 대표팀과 국내 주요 기업을 후원 형태로 묶어 대학과 기업 간 가교 역할도 수행했다.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 바이오 전문기업 씨엘바이오 최종백 대표는 “축구대회 기간 내내 패기 넘치는 대학생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 대회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지원 캠펑 대표는 “대학 선후배가 팀을 꾸려 열정을 다해 경기를 치른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장에서 치러진 캠펑스컵 결승전은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핼로윈 이벤트가 열려 열기를 더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