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의 직격 인터뷰] 조영탁 휴넷 대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경영"

예스리더 대학생 기자단 이지은l승인2016.11.03l수정2016.11.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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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는 제주하얏트리젠시 벤처썸머포럼 브이아크(VARK)에서 진행되었다.

[미디어파인=이지은의 직격 인터뷰] '조영탁 휴넷 대표 인터뷰'

‘자리이타’정신 담긴 13년간의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매일 아침, 이백만여명의 휴대폰이 울린다.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이백만여명의 하루를 조금씩 바꾼다.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2003년부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아침 무료로 배달되는 짧은 경영 에세이 메일링 서비스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가 매일 이백만여명에게 보내주는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가 3,000호를 넘어섰다.

▲ 경영 에세이 메일링 서비스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3,000호. 13년 간 3,000호의 글을 매일 쓰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다.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를 통해서 만들고 싶은 미래는 어떤 미래인가?

"고속 성장을 하다 보니 기업이 철학 같은 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기업이 세상을 바꾸고 세상에 도움을 주는 철학과 사명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88년도에 대학을 입학한 경영학과 출신으로, 경영대학원도 다니고 회계사도 하며 경영에 대해 좀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회사를 3~4년 다니다보니까 ‘경영을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경영’이라는 것은 ‘자리이타’, ‘남을 먼저 이롭게 함으로써 내가 이롭게 된다.’ 라는 것이다.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고객을 만들고 행복한 고객이 행복한 회사를 만든다. 그런 경영이 으뜸이다. 경영이 모두를 행복하게 해야 한다.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이런 내 나름의 깨달음을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공부하는 것이 90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면, 알리는 것은 조금의 시간만 있으면 된다."

- 한국 기업 경영의 문제점을 외국의 사례를 순탄하게 적용하여 극복할 수 있을까?

"내가 88년도에 첫 입사를 했는데 당시의 기업 문화의 모든 것이 일본을 베낀 것이었다. 일본이 한참 잘 나갈 때 일본을 그대로 따라했다. IMF 이후 우리나라 경제가 무너지고, 글로벌경영이라며 미국식 경영을 다 베꼈다. 벤처기업들도 대기업을 따라하기만 한다. 한국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대기업 중심, 재벌 중심 사회를 깨야 한다. 또 큰 문제가 관료제, 꼰대, 위계적인 문화이다. 이런 걸 빨리 깨야 한다. 위계적인 관료주의, 수직적인 구조를 깨버리고 자율과 창의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신바람과 정과 끈기, 열정이 합쳐지면 경영도 한류가 될 수 있다. 세계에 ‘경영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제시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워낙 뛰어나니까."

▲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고객을 만들고 행복한 고객이 행복한 회사를 만든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향상시키고 행복하게 만드는 ‘휴넷’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무한 경쟁 사회이다. 1999년 창립한 스마트러닝 서비스 휴넷은 무한 경쟁 사회 속에서 고객의 행복한 성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한다. 주니어휴넷, 휴넷 MBA, 행복한 인문학당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강의로 평생학습체계를 만들어 둔 휴넷은 10,000개가 넘는 강의로 채워져 있다. 교육을 통해 사람들의 행복한 성공을 도와주고 세상을 바꾸는 일. 휴넷이 가고자 하는 길이다. 조영탁 대표는 자신의 인생 철학을 이야기하며 휴넷의 방향을 설명했다.

-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인생 철학은?

"나는 행복하다. 행복하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휴넷 덕분이다. 교육업은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향상시키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공부해서 계속 발전하고, 내가 공부한 것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그것이 우리 회사에도 도움이 된다. 내 개인의 목표, 내 삶의 행복과 동시에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도와주는 것, 그것이 우리 회사가 잘 되는 일이기 때문에 나는 행복하다. ‘코이’라는 잉어가 있다. 어항에서 키우면 아주 작지만, 넓은 곳에서 키우면 1M까지도 성장할 수 있는 물고기이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잠재력을 사용하지 못 할 때, 휴넷을 만남으로 인해서 성장하는 것이 좋다. 내가 스스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회사가 성장하니 행복하다. 그것이 나의 인생 철학이다."

- 앞서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고객을 만들고 행복한 고객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행복 경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휴넷에서는 행복한 직원을 만들기 위해 어떤 것들을 하고 있는지?

"‘회사가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라고 말하지만 절대 남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없다. 직장인으로써의 행복이 무엇인가. 첫 번째, 내 일에 대한 의미와 자부심이다. 내가 하는 일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는가를 생각하고 깨닫는 것. 아침에 출근할 때 ‘오늘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재미있다. 두 번째는 자율이다.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 남이 결정해주는 것을 하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실수하더라도 스스로 정하는 것. 더불어 개인의 성장, 끊임없는 칭찬, 좋은 동료와 일하는 것, 재미 등이 있다."

▲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제공중인 휴넷에는 10,000개가 넘는 강의가 준비되어있다.

-휴넷에 MBA교육과정이 있다. MBA교육과정이 개인이 부담하기에 비용이 상당한데 웹 강의로 보조받을 수 있는 게 수요자입장에서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직장인들은 반드시 경영학 공부를 해야 한다.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 굉장히 비싸고 오래 걸리니 소수의 1%만 들을 수 있다. 한 5~6개월 정도, 100시간 정도 들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을 위해서 3년간 수업을 들어야 한다. 99%의 사람들에게 아주 저렴하게 제공하고 짧은 시간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다. 교육도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에듀 테크’, 에듀케이션 테크놀로지(Education Technology)라고 휴넷에서도 준비 중인데 게임을 통해서 MBA,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디지털의 도움을 받아 공부할 수 있다. 대학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 왜 특정 전공만 배워야 하는지, 왜 3~4년 배워야 하는지, 왜 특정 장소에서만 배워야 하는지, 왜 특정 교수에게만 배워야 하는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손 안에, 휴대폰 안에 대학이 다 들어가 있다. 휴넷만 하더라도 휴대폰 안에 만개 가까이의 강좌가 들어있다."

단 한번 주어진 인생,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해야해
조영탁 대표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500명의 기자가 만든 신문을 읽는 것은 500명의 지식 비서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고, 죽을 때까지 한 100년간 하루에 1시간씩만 신문 보는 것을 시작하면 인생이 달라진다며 끊임없는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대학생 기자단과의 인터뷰에 집중하는 조영탁 대표

- 대학생 기자단인 만큼 기사를 읽는 독자들도 대학생들이 많다.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조언은?

"첫째로, 너무 안전 지향적이다. 배가 가장 안전한 때는 항구에 있을 때이다. 하지만 배는 안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다. 배는 항해하려고 만들어진 것이다. 물론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니지만, 세상은 안전하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달려보고 깨져보기도 하고 그렇게 성숙해지면서 자라야 한다. 안전하게 공무원이 되겠다는 것은 배 만들어서 항구에만 묶여있고 싶다는 것과 똑같다. 가장 안전한 곳은 무덤이다. 백 살까지 산다고 하면 대학생들은 한 70년 남았다. 한 700,000시간이 되는데 하루 7시간 잔다고 치면 1800,000시간을 허비하고. 하루에 3시간씩 밥 먹으면 900,000시간이 흐른다.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단 한번 주어진 인생을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하는데 그런 걸 하지 않는다.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도 해보고 그런 걸 해야 한다. 둘째로, 공부해야 한다. 앞으로 100년도 살아야 하는데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는 것. 이런 것들이 정말 중요하다. 그런 데 가장 중요한 것들을 안 알려주고 공부만 시킨다. 그러니까. 다들 진지하게 한 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예스리더 대학생 기자단 이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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