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두 개의 문> 스틸 이미지

- 우리사회 문제작 시리즈 3탄, 영화 <두 개의 문> tbs TV 17일(화) 9시30분 방송
- 용산참사 8주기, 2009년 그을린 ‘25시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 불법폭력시위 vs 공권력의 과잉진압, 당신을 본 사건의 증인으로 소환한다!
- 영화보다 더욱 영화 같은 현실! 모든 것은 진짜다!

[미디어파인=이지민 기자] 시민의 방송 tbs는 현대사 문제작 영화 「다이빙벨」, 「잘 돼 갑니다」에 이어 용산참사를 재구성한 실화, 영화 「두 개의 문」을 용산참사 8주기를 맞이해 오는 1월 17일 (화)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2012년 6월 개봉한 김일란, 홍지유 감독의 영화 「두 개의 문」은 ‘용산 다큐멘터리’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2009년 1월 20일, 경찰 특공대원 1명, 철거민 5명이 사망한 ‘용산참사’의 진실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 영화 <두 개의 문> 스틸 이미지

유독가스와 화염으로 뒤엉킨 그 곳은 생지옥 같았다!
그을린 ‘25시간’의 기록! 그 날의 진실에 다가서다

일명 ‘용산참사’라 불리는 이 사건을 다룬 영화 「두 개의 문」은 경찰의 진압 당시 영상과 관련 법정 증언, 용산 참사사건을 보도한 방송 언론의 보도기사들, 재판과정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사람들의 육성, 철거민 측 변호인단의 의견 등 2009년 당시 그을린 ‘25시간’의 기록을 재구성해 그날의 진실에 다가서고자 했다.

특히 사건에 대해 여러 각도로 보여줌으로써 용산의 비극이 일어난 원인과 진실 규명에 다가서는 내용을 생생하게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두 개의 문」은 불타는 망루, 두려움으로 일그러진 특공대원의 얼굴, 진실을 묻어버린 법정, 이 모든 진실 앞에서 서늘할 정도로 냉철한 시선을 유지한다.

당시 진압작전에 참여했던 경찰 특공대원의 시선으로 사건을 재구성할 뿐 아니라, 2010년 8월부터 진행된 법정 재판 과정을 충실히 담아냄으로써,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용산참사를 바라보게 한다.

▲ 영화 <두 개의 문> 스틸 이미지

‘현재 진행 중’인 정권의 폭압에 맞선 기억의 투쟁

영화 <두 개의 문>은 한국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정치, 종교, 노동, 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834명으로 꾸려진 배급위원단이 2921만 8658원의 개봉 비용을 후원했으며, 한국독립영화로는 놀라운 성과인 누적 관객 7만 명을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 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의 첫 상영 이후, 제 12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제 9회 서울환경영화제, 제 17회 서울인권영화제, 제 17회 인디포럼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잇달아 상영됨으로써 그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독립다큐멘터리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영화 <두 개의 문> 스틸 이미지

용산참사 8주기,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손에 촛불을 든 2017년. 시민의 방송 tbs는 용산참사가 있던 2009년 1월 20일 새벽, 그날 망루로 돌아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진실을 다시 묻고 동시에 답하고자 한다.

'현재 진행 중'인 정권의 폭압, 아직 끝나지 않은 국가폭력의 진실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될 영화 「두 개의 문」은 한국방송 최초로 오는 1월 17일 (화) 밤 9시 30분에 시민의 방송 tbs TV를 통해 방송된다.

IPTV(KT 214번, SK 272번, LG 176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방송 문의)와 새롭게 만들어진 tbs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시청할 수 있고, tbs TV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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