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tbsTV

[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시민의 방송 tbs TV는 2017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6주기를 맞아 사고 이후 지난 5년 간 피난민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오는 3월 11일 (토) 밤 9시에 방송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있었던 날 이후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다.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방사능과 동거 아닌 동거를 하는 후쿠시마 원전피난민들이 그들이다. 지난 시간 동안 후쿠시마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사고 이후 5년 동안 만나온 원전 피난민들의 삶을 통해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시간을 따라가 본다.

자신의 손으로 일군 생활 터전으로 되돌아 갈 수 없는 사람들
생존의 또 다른 선택은 방사능의 위험을 알리는 것

▲ 사진 제공 = tbsTV

오츠카 아이 부부는 원전에서 15Km 떨어진 산속에서 직접 집을 짓고 살며 자연친화적 생활을 했다. 하지만 현재 그녀의 이상적인 삶은 처참히 무너졌다.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방사능 오염 경보가 울리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오츠카 아이 부부. 그 절망의 끝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한다.

이시하라 스즈키씨는 후쿠시마에 거주하며 시민단체 활동을 한다. 방사능 측정기로 시민들이 가져오는 음식물과 물을 무료로 방사능 측정을 해주고 일본 여러 지역으로 나가 흙을 가져와 방사능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며 원전의 위험성을 알린다.

▲ 사진 제공 = tbsTV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남게 된 후쿠시마 사고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탈핵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

시민의 방송 tbs TV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5년간 후쿠시마 원전 난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원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다큐멘터리 「후쿠시마 5년의 생존」의 방송을 기획했다. 다큐멘터리 「후쿠시마 5년의 생존」은 오는 3월 11일 (토) 밤 9시에 시민의 방송 tbs TV를 통해 방송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