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이 5월 17일(수)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바이올린 독주회를 연다.

일찍이 바이올리니스트 로렁 알브레히트 브로이닝거(Laurent Albrecht Breuninger)로부터 “영리하고 비범한, 동시에 강렬한 느낌의 바이올리니스트(ein geschickter, talentierter, und ausdrucksstarker Geiger)"라는 평을, 독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신랄한 음색과 폭발하는 열정(Allgemeine Zeitung)”, “놀라운 통찰력과 명인기(Morgen Post)”라는 평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은 뮌헨 국립음대에서 디플롬을 마친 후 마인츠 국립음대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콘체르트 엑자멘을 졸업했다.

안정된 연주력을 바탕으로 매 연주마다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는 김광훈은 뮌헨의 아르치스 앙상블과 뮌헨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에사-페카 살로넨, 마리스 얀손스, 그리고 주민 메타 등과 같은 대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했다. 울프 휠셔, 로만 노델, 울프 슈나이더, 알브레히트 브로이닝거, 헬무트 체트마이어, 조슈아 엡슈타인, 그리고 토마스 토마쳅스키 등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했으며, 벨기에와 그리스에서 각각 초청 독주회를 열었다. 뿐만 아니라 독일 슈파이어(Speyer) 시청사 초청 독주회와 마인츠 시(市) 초청 리사이틀, 그리고 2008년 쇼트 무직(Schott Musik) 주최의 현대 음악제에서 연주해 독일 현지 언론의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5년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창단 50주년을 맞아 유럽 주요 4개 도시(런던-베를린-모스크바-비엔나) 투어를 함께 했다.

2001년 브람스 협회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2008년 이탈리아 리게티 국제 콩쿠르에 1위로 입상함으로써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각각 초청 독주회를 가졌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

또한 2009년에는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와 바흐 협주곡의 밤에 협연하였으며 전독일 CJD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악장을, 독일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에서는 부수석 정단원(Unbefristet)을 역임하는 등 유럽 내에서도 다양한 앙상블 활동을 펼쳤다.

국내에서는 강남 심포니, 경기 필하모닉, 유라시안 필하모닉, 소리얼 오케스트라, 그리고 울산 챔버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악장을 역임했고, 현재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 위 솔로이스츠 멤버, 그리고 전주시립교향악단 객원 악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귀국 후 매해마다 수회의 독주회 및 다양한 프로젝트의 앙상블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광훈은 현재 가천대 및 한양대 겸임교수, 충남대, 숭실대 음악원, 선화예중·고, 계원예중·고, 경기예고, 인천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음악 평론가로서 월간 「객석」, 「스트링 & 보우」, 그리고 「스트라드」에 2000년부터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