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다룬 아름다운 다큐멘터리 「오월애」, tbs TV 5.18.(목) 밤 9시30분 방송
- 못다한 5월의 이야기, 그 봄날의 기억을 찾다
-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 비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반추하는 계기 마련

[미디어파인=이지민 기자] 5·18 광주 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017년 5월 18일 시민의 방송 tbs TV는 김태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오월애」를 선보인다. 영화 「오월애」는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의 숨겨진 역사를 찾아 떠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기록되지 못했던 시민군, 드러내지 못했던 계엄군, 그리고 현재의 광주를 담담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다룬 아름다운 다큐멘터리 영화 「오월애」는 오는 5월 18일 (목) 밤 9시 30분에 tbs 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민주 정부 수립과 신군부 세력 퇴진,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화 운동이다.

영화 「오월애」는 그때 그곳에 있었고 여전히 살아남아 지금 이곳에도 존재하지만 역사적 기록에서 삭제된 사람들에 대한 영화다. 5·18을 기념하는 자들이 아니라, 도저히 기념할 수 없는, 5·18의 기억이 자신의 존재 자체이지만,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지난 37년은 어떻게 흘러가서, 지금은 무엇과, 누구와 싸우고 있을까.

못다한 5월의 이야기, 그 봄날의 기억을 찾다

1980년 5월의 광주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오월애」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한가운데 있던 시민들의 현재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당시 시민군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 기사와 가게에서 팔던 빵과 음료를 나눠주던 구멍가게 사장, 주먹밥을 만들어 나르던 시장 상인 등 주인공들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의 한가운데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는지, 이후 이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카메라는 담담히 쫓아간다.

영화 「오월애」가 보여주는 광주는 그동안 몇몇 매체들이 5.18의 끔찍한 현장을 보여줬던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외부와 차단된 비현실적인 열흘 동안 평범한 광주시민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공동체의 기억, 이제와 돌이켜보면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 특별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고 있다.

비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반추하는 계기 마련

더불어 시민의 방송 tbs TV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1987년 6월 항쟁의 밑바탕이 된 5.18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실규명과 정신의 확산을 위해 ‘5·18기념재단’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기억하겠습니다 5·18>을 오는 5월 18일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IPTV(KT 올레tv 214번, SK Btv 272번, LG U+TV 176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방송 문의)와 tbs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시청할 수 있고, tbs TV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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