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탄력 받는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 이라크 총리 예방 오서윤 기자l승인2018.01.04l수정2018.01.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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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강력한 신뢰 재확인 및 안정적인 공사대금 지급 지시
-공사대금 1.7억불 입금 완료, 1분기 중 2억불 이상 추가 입금 예정
-이라크 내전 종결로 국가 재건 사업 활성화, 추가 수주도 기대
-최광호 대표 “비스마야 신도시는 한-이라크 국가적 동반성장 사례”

▲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한화건설이 추진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사업이 이라크 총리의 강력한 신뢰 속에 안정적인 추진 발판을 마련하고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연말에 이라크 현지에서 하이데르 알 아바디(Haider Al-Abadi) 이라크 총리를 예방하고, 면담을 가졌다. 아바디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화건설의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수행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나타냈고, 이라크 국영은행장들에게 안정적인 공사대금 지급을 위해 한화건설과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아바디 총리는 비스마야 신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바그다드 중심부와 연결되는 ‘신규 고속도로 건설’을 지시하고, ‘분양 활성화를 위한 종합 정책의 조속한 추진’ 등 이라크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라크 총리 면담의 후속조치로 한화건설은 작년 말 이라크 정부로부터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대금 약 1.7억 불을 수령완료했고, 공사 진행에 따라 1분기 중 2억 불 이상의 추가 수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이를 통해 2018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화건설은 이번 대규모 현금 유입으로 차입금 감축,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라크 내전 종결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라크 국가 재건 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비스마야 신도시는 한국형 신도시의수출을 통해 한국과 이라크가 국가적 동반성장을 이뤄나가는 사례”라며 “한국과 이라크, 양국 정부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라크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좌측 3번째) 및 임직원들이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우측 첫번째)를 예방하고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면담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이라크 총리실 제공)

한화건설이 추진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약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누적 수주액이 미화 총 101억불(한화 약 11조원)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32%, 누적 수금액은 32.5억 불이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개요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여의도 6배 면적(1,830ha,550만평)에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로, 한국 건설회사가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바그다드(이라크 수도)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10만 80호 국민주택 건설공사를 포함하는 신도시 조성공사와 294개의 교육시설을 비롯한 병원, 공공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로 구분된다.

▲ 비스마야 신도시 주민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5월 80억불(물가상승을 반영한 공사금액 증액(Escalation)조항 반영)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며, 2015년 4월, 21억불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추가로 수주해 누적 수주액 101억불을 돌파했다.

현재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공정률은 약 32%로 10,680 가구를 준공했고 6,000여 가구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다른 타운에서도 각각 부지조성, 기초공사, 아파트 골조공사, 마감공사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주택단지 옆에 학교와 보건소가 들어서 운영되고 있으며, 정수장을 비롯한 상하수도 시설, 전기 및 가스 시설 등이 갖춰짐에 따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경찰서, 소방서, 청소년 문화센터 등의 공공시설들도 공사 중이어서 향후 이라크에서 비스마야 신도시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8개 타운, 59개 블록 834개 동으로 구성된 초대형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으로, 내전 이후 현대화된 도시로써 이라크의 발전된 위상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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