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큰 악기 ‘첼로(cello)’ [김권제 칼럼]

김권제 칼럼니스트l승인2018.02.28l수정2018.07.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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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김권제의 생활어원 및 상식] 비올론첼로(Violoncello)는 영국과 독일에서 첼로(Cello)로 약칭되며, 서양 고전음악에 쓰이는 바이올린족의 저음역 악기로 비올라보다 한 옥타브 아래 음을 연주한다. 첼로는 바이올린족이나 크기에서 콘트라베이스 다음으로 큰 현악기로 역사적으로는 비올족의 베이스비올(비올라 다 감바)에서 발달했다. 첼로를 연주하는 사람을 첼리스트(cellist)라고 한다.

첼로는 크레모나의 안드레아 아마티가 1572년 최초로 ‘킹 아마티’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초기 첼로는 상당히 커서 몸통 길이가 80cm에 이르는 것도 있었는데, 빠른 악절을 연주하기 어려워1600년경 볼로냐에서 소형 첼로를 만들었다. 1707~1710년 사이에 스트라디바리는 약 75 cm 길이로 첼로를 제작하면서 이것이 첼로의 표준 크기가 되었다. 18세기에 첼로의 목과 지판은 더 길고 얇아졌고, 줄받침이 높아지고, 더 가늘고 팽팽한 현으로 음색과 공명을 높이는 노력이 이어졌다. 18세기 후반의 첼로 활은 비올과 바이올린 활처럼 직선이나 볼록한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활을 쓸 때는 비올처럼 손바닥을 위나 아래로 향하게 쥘 수 있었다.

생각보다 큰 악기 ‘첼로(cello)’는 어디에서 유래가 되었을까?

‘cello’는 이탈리아어 ‘violoncello(little violone)’에서 유래되었다. ‘violone(big viol)’은 비올족중 최저 음역대의 악기이다. ‘violoncello’는 ‘viol’에 확장의 접미사‘-one(big)’과 지소사 ‘-cello(little)’가 합성된 단어이다. 20세기에 단어가 짧아지는 것이 일반화되다 보니 ‘cello’로 축소되었다. ‘viol’은 중세 라틴어 ‘vitula’에서 유래한 ‘viola’에서 유래되었다.

[김권제 칼럼니스트]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졸업
(현) 주)모티브어소시에이츠 부사장

김권제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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