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웅 소장(수인재두뇌과학)

[미디어파인=정영웅 소장 칼럼] 수인재두뇌과학 평촌센터 정영웅 소장과의 대화에서 우리나라와 독일의 병원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우리 주변의 마음이 아픈 아이들에 대한 좋은 접근 방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정영웅 소장은 “아이가 감기에 걸려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부모는 마음이 아프다.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면 전문가는 아이의 증상을 듣고 간단한 도구를 활용하여 관찰, 측정을 하고, 우리는 짧은 시간에 전문가의 곁을 떠나 종이를 들고 먹게 되는 상품(약)을 구매하던지, 심리적 안정감과 속도를 위한 제품인 주사를 경험한다. 아이의 부모인 나의 의사가 반영된 요소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느낀다. 출장이 있어 가족과 함께 독일에 간 적이 있다. 독일에서 무엇보다도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아이들의 건강 문제였다. 타국생활이 낯설어서 인지 아이가 계속 속이 아프고 토를 하는 등 혈색이 좋지 않아 병원을 방문했다. 독일의 병원과 한국의 병원의 다른 점은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이었다. 증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증상의 부위는 어딘지에 대한 질문은 같았지만, 사람의 몸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의 접근을 스스로 적응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제1 원칙으로 두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의 감기에 대한 치료적 접근을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적응도를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 후 다시 병원으로 오도록 했다. 솔루션은 따뜻한 차를 마시게 하는 것이었는데, 집에서 차를 4리터 이상 마시고 오게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왜 약을 주지 않고 가라는 건지 황당했으나, 돌이켜보니 여러 생각을 하게 한 처방이라는 생각을 했다. 차와 따뜻한 물을 계속 마시게 하라! 그러면 아이의 몸은 스스로를 조절하게 하고 적응력을 키워 다음에 이와 같은 신체에 이상이 왔을 경우 그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 같은 병으로 다시 고통을 겪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매우 놀랐다. 의사의 처방대로 한 결과, 아이는 이틀 만에 건강하고 밝은 보습을 보였다.”라고 말한다.

우리 ADHD 아이들에게도 이렇듯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인위적인 자극이 아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면 어떨까 하는 물음이 생긴다. 뉴로피드백과 바이오피드백이 이러한 조절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지속적인 생활환경 속에서 아이의 뇌파와 자율신경계는 변화한다. 이 변화는 다른 인위적 자극으로 정상적인 상태로 돌리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 스스로 지속된 행동과 자극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면, 뇌는 가소성이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범주로 돌아가려는 항상성이 더 높게 나타난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뇌신경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극과 기회는 다음의 오류 값에 대응하여 오류는 버리고 정상 값만 취하게 하는 결과를 줄 것이 분명하다. 우리 뇌는 생각보다 대단하다. 아이에게 기회를 충분히 주고 자극에 대한 지속성만 유지시켜 준다면 아이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치료하여 원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뇌파훈련인 뉴로피드백과 호흡훈련 바이오피드백은 인지적으로 부족한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다. 느리지만 천천히 정확하게 가는 독일의 치료법을 배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ADHD 아이들, 정서적으로 불균형한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의 연구협력기관이자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회원사로 ADHD, 틱 장애, 자폐증, 학습장애, 난독증, 불안장애 등의 질환에 대한 심층 상담과 두뇌 훈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수품질 인증 장비를 활용하여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감각통합훈련, 컴퓨터기반 인지훈련 등의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인재두뇌과학은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TV를 통해 다양한 육아 및 두뇌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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