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나는 뱃살, 대사증후군 잡아야 빠진다 [송창호 한의사 칼럼]

▲ 부산 고운선형한의원 송창호 한의사

[미디어파인=송창호 한의사 칼럼] 여름이 되면서 가벼워진 옷차림을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더운 여름의 살 빼기는 쉽지 않다. 과도한 운동은 쉽게 지칠 수밖에 없고, 칼로리가 적은 음식은 입맛을 떨어뜨려 식단 조절도 꽤나 어렵다.

특히 뱃살이 많은 사람들 대부분은 유독 살을 빼는 일이 어렵게 느껴진다. 개중에는 젊은 시절엔 약간의 운동이나 식이조절만 해도 살이 쭉쭉 빠지던 사람들도 있으나, 나이가 들면서는 뱃살은 점점 늘어나는데 밥을 굶고 운동을 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이들도 많다.

이렇게 호소하는 이들 중 80~90%는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건강상, 체질상의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다. 예컨대 근본적으로 체력이 약해 운동을 하기 어렵다거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어 체중감량을 위한 노력에도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 등이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체지방증가, 혈압상승, 혈당상승, 혈중지질 등의 이상상태들이 집합된 질환이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으며, 복부 내장지방과 콜레스테롤, 인슐린 저항성 등을 증가시켜 허리둘레를 크게 늘어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방치하면 심혈관계질환이나 뇌혈관계질환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 현대인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교감신경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고 있다.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부신에서 코티졸이 분비되어 체내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은 증가되는 반면, 에너지 생성 기능은 저하되어 일시적 저혈당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한방의 도움을 받아 비만과 신체 문제를 파악하고 체질개선 치료를 받으면 요요 없는 효과적인 체중감량, 뱃살 빼기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무조건적인 체중감량이 아니라, 건강을 먼저 회복시켜 체질을 바꿔줌으로써 복부 사이즈를 줄여주고, 요요현상이나 영양실조 등의 부작용 없이 체형을 날씬하게 바꿔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좋은 효과를 보여주는 한방치료법으로 체지방 분해를 돕고 대사증후군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침 치료와 다이어트한약(DD캡슐) 치료가 있다. 한방생약 성분인 DD캡슐은 대사증후군과 부신기능 저하의 문제를 치료해 그로 인한 비만과 합병증까지 치료해 주는 결과를 보여 준다.

이와 더불어 반비움 체형교정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나 미슬각 휜다리교정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신체 통증 치료와 함께 더 쉽고 빠르게 체중감량과 체형까지 반듯하고 날씬하게 바꿔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