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웅 소장(수인재두뇌과학

[미디어파인=정영웅 소장 칼럼] 진수(가명, 11세)는 숙제를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일이 허다하고, 준비물을 늘 빼먹고 다닌다. 수업 중에도 멍하니 있거나 다른 짓을 하는 등 통 집중을 못하곤 한다. 진수의 부모는 진수의 주의 산만하고 부산한 행동이 자라면서 나아지겠거니 방치하다가, 아이의 담임교사를 통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련 기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검사 결과, 진수는 ADHD 진단을 받았다.

ADHD는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로, 연령별로 다른 행동특성을 보이곤 한다. 단순한 지시를 따르지 못하거나, 친구들과의 놀이에서도 규칙을 잘 지키지 않고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여 마찰이 잦은 편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교실에서 자리에 앉아서도 안절부절 못하거나 일어나서 돌아다니고, 수업 중에 엉뚱한 말을 불쑥 해서 교사를 당황시키기도 한다.

학교생활과 사회생활 등 우리 삶의 전반에 있어서 주의력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과제를 시작하고 완수하는 데에는 지속적인 주의 집중이 필요한데, ADHD 아이들의 경우 이와 관련된 신경망이 잘 유지되지 않는다. 90년대 연구에 따르면 ADHD로 진단받은 남자 아동들의 전두엽 부위에서 서파가 많이 나타나는 반면, 집중력에 관여하는 베타파는 적게 나타난다고 보고된다.

따라서 ADHD 아이들의 주의력 문제의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뇌파를 변화시켜 집중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뉴로피드백 훈련이 주목받고 있다.

수인재두뇌과학 평촌센터 정영웅 소장은 “뉴로피드백은 자신의 뇌파를 실시간으로 관찰하여 조절하도록 하는 두뇌훈련이다. 뇌의 부위별 뇌파를 조절하여 불안정한 뇌파를 개선하고, 균형을 맞춰 두뇌 기능을 개선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반복적인 훈련으로 긍정적인 신경세포의 연결패턴을 고착화 시키면 훈련을 중단하더라도 특정 상태가 오랜 기간 유지된다. 많은 연구에서 뉴로피드백 훈련은 적절한 수준의 두뇌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함으로써 집중력 향상, 충동성 감소, 과잉행동 조절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뇌훈련 전문센터 수인재두뇌과학은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아동의 증상에 따른 개인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 수립, 정기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과 연구협력을 통하여 ADHD, 난독증, 자폐증 등의 신경질환의 개선을 위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컴퓨터기반 인지훈련, 감각통합 훈련, 청지각 훈련 등의 다양한 두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수인재두뇌과학은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TV를 통해 다양한 육아 및 두뇌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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