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의 탄생 '인천 공화춘' [백남우 칼럼]

백남우 tbsTV 영상콘텐츠부장l승인2018.09.08l수정2018.09.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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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백남우의 근현대문화유산이야기 : 인천 공화춘] 1884년 청국 조계지가 형성되면서 인천에 들어선 최초의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은 중국의 음식과 중국의 문화가 넘치는 개항장 인천의 상징이다. 대한민국 외식문화의 시초라 일컫는 짜장면. 100여 년 전, 인천에서 태어난 짜장면의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까?

지난 2006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2012년 짜장면 박물관으로 개관한 옛 공화춘. 짜장면의 발원지로 알려져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는 이들이 한 번쯤 들르는 명소로 재탄생했다.

▲ 짜장면 박물관(옛 공화춘) / 등록문화재 246호

박물관엔 개항과 함께 이른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인천으로 이주했던 화교들의 짜장면 역사가 고스란히 전시돼 있다.

창업주 우희광은 1907년 산동에서 인천으로 건너와 청국 상인들을 위한 객잔 산동회관 건립하고 1913년 공화춘으로 개칭했다.

▲ 공화춘 창업주 우희광(1886~1949) : 1907년 산동에서 인천으로 건너와 청국 상인들을
위한객잔 산동회관 건립. 1913년 공화춘으로 개칭

건축물은 1908년 경 건립된 2층 중정형의 중국식 회관 건축으로 조적조 벽체와 목조 트러스 지붕(최고 높이 10.18m)으로 만들어졌다.

▲ 1908년 경 건립된 2층 중정형의 중국식 회관건축 / 조적조 벽체와 목조 트러스 지붕(최고 높이 10.18m)

인천항에서 부두 노동을 하던 중국인 노동자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고향 산동식 된장에 국수를 비벼 먹던 데서 시작된 짜장면.
한국전쟁 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달콤한 춘장이 등장하면서 짜장면은 서민 음식으로 대중화됐다.

▲ 960년대 초 짜장면 한 그릇 15원 / 2010년대 약 4500원으로 50년새 450배 인상

부둣가 끼닛거리로 출발해 지금은 전국 2만 4천 곳 중국 음식점에서 하루 평균 700만 그릇이 팔린다는 국민음식.

개항기부터 1980년대 중반 폐업 때까지 공화춘은 성업을 이루며 인천의 명물로 이름을 날렸고, 이젠 이색 박물관으로 남아 사람들의 추억을 더욱 맛깔스럽게 돋아주고 있다. 

<인천 공화춘 편> 프로그램 다시보기 : 네이버TV : https://tv.naver.com/v/431547
유튜브: https://youtu.be/BU_ajsDlbe8?list=PLmjSag-WwNmkUUnpEJ3aLmBNzoYJg3q3k

※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 ‘인천 공화춘’ 편은 2015년 6월 22일에 방송되었습니다.

tbs TV에서는 서울 일대에 남았거나 변형된 근현대문화유산을 주제로 서울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네이버 TV(http://tv.naver.com/seoultime), 유튜브(검색어: 서울 시간을 품다) 또는 tbs 홈페이지(tbs.seoul.kr)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tbs 백남우 영상콘텐츠부장

[수상 약력]
2013 미디어어워드 유료방송콘텐츠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 수상
2014 케이블TV협회 방송대상 PP작품상 수상
2015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그리메상 지역부문 우수작품상 수상
2016 케이블TV협회 방송대상 기획부문 대상 수상

백남우 tbsTV 영상콘텐츠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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