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2018년 12월 7일(금) 오후 6시 30분, KBS한국방송 신관홀에서 ‘2018 그리메상 시상식 및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와 한국방송카메라감독연합회의 통합 출범식’이 열린다.

올해는 시상식과 함께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와 ‘한국방송카메라감독연합회’가 하나의 비영리 법인으로 통합되어 ‘한국방송촬영인협회’로 출범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이전 두 단체 모두 한국방송 촬영인들의 권익보호와 학술 및 교류의 단체였으며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제작, 사전제작, 스튜디오, 쇼와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촬영인들을 대변하는 협회의 연합체였다.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과 장르의 벽이 허물어져 가는 방송환경에서 촬영인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사회적 영향력을 갖게 되었으며 이에 두 단체의 통합 역시 의미있는 시대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그리메상’은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KDPS)에서 1993년 제정한 상으로서 지난 1년 동안 각 방송사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및 드라마, 기획물 부분등에서 뛰어난 영상미와 실험적인 영상을 추구한 촬영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연기자 부문은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연기자 중 가장 뛰어난 연기력과 좋은 이미지를 가진 연기자를 촬영감독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한다.

최우수작품상 드라마 부문은 MBC 김화영, 박창수(MBC ‘배드파파’), 다큐멘터리 부문은 SBS 정기현(‘SBS 스페셜- THE 람쥐’), 쇼·중계 부문은 SBS 이형석 외 6인(SBS ‘UHD 특집 인기가요’) 등이 수상한다.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연출한 조수원 PD가 연출상을, KBS 故 문승호 감독이 공로상을 수상한다.

한편, 장혁(MBC ‘배드파파’)과 김선아(SBS ‘키스 먼저 할까요?’)가 각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고, KBS2 2부작 드라마 ‘투제니’의 정채연이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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