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케이티 강사의 지텔프 생생후기]

-지텔프 제388회 정기시험 후기

이번 제388회 지텔프 정기시험은 어렵지 않게 출제되어서 꽤 많은 분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가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봄기운이 완연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과 함께 시험에 응시한 생생한 시험 후기를 전하고자 한다. 그럼 3월 10일에 시행된 지텔프 총평을 시작하겠다.

각 파트별 문항 분석

①문 법
문법은 총 26문항으로 평소와 같이 시제 6문제, 가정법 6문제, 준동사 5문제, should 생략 3문제, 접속사 2문제, 관계사 2문제, 조동사 2문제가 출제되었다. 시제 문제는 평소와 비슷하게 완료 시제인지 아닌지를 체크하는 정도로 출제되었다. 문장 내의 for, since then 등 기간을 나타내는 표현들이 있는지 꼭 단어 체크, 해석 체크를 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가정법은 모두 if절 힌트가 문제에서 주어지고, 주절의 동사를 고르도록 출제되었다. 가정법 과거 3문제, 가정법 과거 완료 3문제가 골고루 출제되었으며 주절에 과거 조동사인 would/could/should/might 가 들어있는 선택지가 두 개씩 주어져서 정확하게 가정법 법칙을 암기했는지 묻는 문제들이었다.

준동사 문제는 recommend (+ing), promise (+to RV), involve (+ing), allow (+to RV)의 목적어의 형태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흔히 목적어에 동명사와 to 부정사 둘 다를 받을 수 있는 동사라고 배우는 stop도 등장했다. 원래 stop은’~을 그만두다’ 라는 뜻으로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받는 동사인데, to 부정사의 부사적 용법이 함께 쓰여서 ‘(~을 하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추다’로도 쓰인다. 이번 시험에서는 ‘~하는 것을 그만두다’라는 의미로 stop 뒤에 동명사 형태를 매칭 시켜야 했다. 그리고 recommend 동사는 3형식으로 쓰일 때에는 목적어 자리에 동명사를 받고, 5형식으로 쓰일 때는 목적어 + to부정사의 형태가 된다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Should 생략 문제는 urge, insist의 ‘의무’를 나타내는 동사, 그리고 vital의 ‘필수적인’ 이라는 형용사와 함께 출제되었다. 지난달의 시험 해설 강의 때 설명한 것처럼 that절에 should가 빠진 동사원형만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에서 문법적인 설명을 하다 보니 ‘should가 생략되어 동사 원형이 온다. 즉 should가 생략되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원어민들은 should 없이 동사원형을 쓰는 관용표현이기 때문에 정답에는 should가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접속사 문제는 굉장히 쉽게 출제되었다. For example 접속부사 1문제, so~ that 구문 한 문제가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관계사는 fight for이라는 동사가 자동사인 걸 알고 있으면 쉽게 풀리는 heaven where ~ 문제가 출제되었다. 관계대명사 which 뒤에는 불완전한 문장이, 관계부사 where 뒤에는 완전한 문장이 따라오기 때문에 선택지 내의 관계사절이 완벽한 문장인지 아닌지 꼼꼼하게 체크해 보아야 한다.

②청  취

수험생분들이 힘들어하시는 청취는 평소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쉽게 출제되었다. 항상 청취 부분에서는 문제를 잘 노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 선택지를 다 읽을 시간이 없다면 전체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노트해야 앞뒤 내용이 섞이지 않고 문제에서 묻는 정답을 정확히 골라낼 수 있다. 선택지에서 비슷한 표현을 가지고 오답을 많이 만들어 내기 때문에 선택지 읽을 때도 차분하고 꼼꼼하게 읽어야 하는 것도 유의하길 바란다.

Part 1에서는 회사에 새로 들어온 Barbara와 다른 직원의 대화가 나왔다. Human Resources 부서의 Charlie의 생일파티에 대해 얘기하는 내용이었다. Part 2에서는 e-book reader 신제품인 ‘Prestige’를 소개하는 광고였다. 모든 format을 readable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고 built-in dictionary와 built-in stereo speaker를 가지고 있어 어휘 공부하기에 좋은 신제품을 부스에서 sign up for promo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Part 3은 여자가 어떤 course를 들으면 좋을지 painting course와 digital photography 사이에서 장단점을 비교하는 대화문이었다. digital photography는 손쉽게 여러 장을 찍을 수 있고 내가 만족할 때까지 컴퓨터로 Edit이 가능하지만 장비가 비싸고 따로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배워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painting은 한 작품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작품 활동이 가능하고 사진보다 비싼 값에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여성은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창조적일 수 있는 painting 수업을 수강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은 how to memorize well에 대한 강의였다. Deep breathe를 통해 meditate regularly하라, 신체적 운동을 해서 뇌에 산소 공급이 잘 되도록 하라, 정신적 운동을 통해 remember easily하라, 수면을 충분히 취해서 long-term memory를 만들어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반복하라는 조언이 있었다.

③독  해

독해 부분에서는 단어가 꽤 쉽게 출제되었다. 8개의 단어 문제 모두 선택지에 사전적 동의어가 1개밖에 등장하지 않아서 해석 없이도 풀 수 있는 간단한 문제들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독해 문제는 글 전체에 대한 맥락보다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빠르게 본문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 정확하게 읽고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

Part 1에서는 Antoni Gaudi의 생애를 다뤘다. 동의어는 patron=customer(고객), contributions= accomplishments (업적)가 나왔다. Part 2에서는 Roger Sperry가 seizure(발작) 환자에 효과가 있었던 뇌량 절제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right/light hemisphere에 대해 생긴 오해를 다뤘습니다. Recent study에 따르면 좌뇌와 우뇌는 역할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서로 협력해서 일을 처리한다고 결론을 냈다. 동의어로는 segregate=differentiate(구별하다), system=structure(구조)가 출제되었다. Part 3에서는 IBM컴퓨터 프로그램인 Deep Blue에 대한 글이 나왔다. 동의어로는 objective=goal(목적), surpassed=outdid(능가하다)가 출제되었다. 마지막 Part 4에서는 디지털 컨텐츠 supervisor에 지원하는 letter가 제시되었다. 지원자가 과거에 프리랜서로 여러 promotion을 진행했었고, 여행을 다니면서 지원하는 회사의 product와 service에 감동받았다는 내용이었다. 동의어로는 scope=range(범위), backed=supported(지원하다)가 출제되었다.

지금까지 제388회 지텔프 생생후기를 전해드렸다. 지텔프의 경우 최신 출제 경향 파악과 출제 포인트를 반복 학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매 회차 진행되는 지텔프에듀 유튜브 시험 후기 라이브를 참고하여 단기간에 목표 점수를 획득하길 바란다.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