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켈리 강사의 지텔프 생생후기]

-지텔프 제389회 정기시험 후기

이번 지텔프 제389회 정기시험에서 문법은 관계사 문제가 어렵게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평소와 비슷했으며 청취는 다소 어려웠다는 생각이 든다. 독해의 경우, 지난번 시험보다는 쉬웠으나 내용이 쉬웠을 뿐 단순한 내용일치에서 벗어난 문제들이 있어 전반적으로 조금은 어려워지는 추세라고 생각된다. 그럼 3월 24일에 시행된 지텔프 389회 총평을 시작하겠다.

1. 각 파트별 문항 분석

⓵ 문법

문법은 총 26문항으로 평소와 마찬가지로 시제 6문제, 가정법 6문제, 준동사 5문제, should 생략 3문제, 접속사·전치사와 관계사 그리고 조동사가 각각 2문제씩 출제되었다. 가정법은 간단한 법칙만으로 풀 수 있었다. 도치와 혼합 가정법 등은 출제되지 않았다. 시제는 평소 때와 마찬가지로 4~5문항 정도는 when, right now, since, by the time, for 등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다. before long도 힌트로 나왔는데, 그동안 자주 출현한 적은 없었기 때문에 조금 어렵게 느꼈을 수도 있다. should 생략은 necessary, urge, suggest가 출제되었다. 준동사에서는 목적어의 형태를 묻는 문제로 deny와 include가 나왔고 동명사를 목적어로 가지는 것을 물어보았다. 5형식 동사로 allow가 나왔고, 목적보어에 to부정사가 오는 형태를 물었다. 동명사의 관용표현으로 couldn’t help ~ing가 나왔다. 또한 최근 꾸준히 나오고 있는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이 나왔다. 보통 준동사 문제의 경우, 주어와 목적어 자리를 제외한 곳에 빈칸에 뚫리면 부정사일 확률이 높다. 폐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계속했다는 내용에는 전치사 despite가 적절했으며 할당량을 채울 때까지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는 내용에는 접속사 until이 적절했다. 관계대명사 중 첫 번째 문제는 Hootsuite를 선행사로 가진 주격 관계대명사 which가 적절했다. 또 다른 한 문제는 the component를 선행사로 가진 주격관계대명사 that이 적절했다. 선택지에 목적격관계대명사 which도 있어서 내용까지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풀어야 하는 꽤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었다. 조동사에서는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는 당위의 조동사 should가 출제되었고, 가능성의 조동사 can도 출제되었다.

⓵ 청취

Part1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한 약속을 하는 내용이 출제되었다. 두 명의 대화뿐만 아니라 영화의 내용과도 관련 있는 내용이 나왔고, 그 내용이 평범한 내용은 아니었기에 상당히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남자는 여자가 로맨틱 영화를 좋아하는 것을 알았고, 영화의 포스터가 러브스토리인 것 같다고 하여 여자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는 내용이었다. 여자는 원작인 소설을 좋아했기에 그 소설이 영화화되는 것을 보고 싶어 수락하였다. 영화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았다. 주인공은 15세기 때의 누군가로 평생 잘못된 일을 하고 매일 다른 몸으로 이동해야 하는 영혼이다.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지구로 돌아가 매일매일 착한 일을 하기로 신과 거래했다. 100년이 지난 오랜 시간 후 한 여자와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하게 되고, 주인공(고스트)이 다른 몸으로 이동해도 우정을 나눈 여자는 주인공(고스트)을 알아본다. 말하지 않아도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토요일에 다시 만날 것은 기약하며 대화는 끝이 난다.

Part2에서는 대나무숯 양말에 대한 내용이 출제되었다. 대나무숯 양말은 발을 보호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고 언급되었다. 매우 위생적이며 색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복장에 어울리는 것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event)에서도 착용 가능함을 언급했으며 지금 사면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Part3에서는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과 지방 흡입을 하는 것의 장단점을 분석하였다. 각각 항목에 대해 장단점이 2가지씩 언급되었다. 운동은 가격이 싸고, 누구든 할 수 있는 반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근육의 통증과 같은 고통이 뒤따를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언급되었다. 지방 흡입은 빠르고 지방종같은 질병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격이 비싸고 몸의 상태에 따라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언급되었다.

Part4에서는 여행 짐을 잘 싸는 방법에 대해 출제되었다. 여행의 짐을 쌀 때에는 필요한 물건을 잊지 않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여행을 할 때에는 다 담을 수 있지만 들고 다니기 힘들지 않은 가방이 적절하다고 조언하였다. 추가적으로 물건을 제대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칸이 있는 가방이 적절하다고 언급하였다.

⓵ 독해

Part1에서는 Jack ma의 생애가 출제되었다. 첫 번째 문제는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 Jack ma가 가장 유명한 이유를 물어보는 문제로 1문단에 선지에 있는 모든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오답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된다. 문제의 most famous for가 지문의 best known for와 동일한 의미임을 파악해야 했다. 어휘는 landed(=got), serve(=function)이 출제되었다.

Part2에서는 관대함이 행복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연구와 관련된 내용이 출제되었다. 동의어로는 conclusion(=result), appeared(=seemed)이 출제되었다.

Part3에서는 꽤나 어려웠던 lake Hillier가 출제되었다. 핑크색인 원인을 추측하는데 있어 과학적인 이야기들이 나와서 조금 당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의어는 assumptions(=guesses), adverse(=harmful)이 출제되었다. opposite effect도 역효과라는 뜻이 있지만, 문장에서 safe와 대비되는 단어로 쓰여야 하기 때문에 harmful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Part4에서는 식당에 대해 리뷰를 써주고 그 보답으로 공짜 음식을 제공해준다는 내용의 편지가 출제되었다. 동의어는 offers(=sells), reward(=return)이 출제되었다.

1. 총평 및 제언

문법은 난이도에 있어 매번 어려운 문제가 조금씩은 출제되고 있지만, 그 외의 문제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독해 난이도는 조금은 상승한 것으로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단어의 수준이나 해석이 어려웠다기보다 답을 찾는 데 있어서 명확하고 객관적인 사고를 해야함을 요구하는 문제 등이 나오는 것 같아 수험자는 앞으로 논리적인 부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청취는 어려웠다고 생각이 든다. 소재는 쉬웠으나, 특히 Part1같은 경우 영화 자체의 내용까지 문제로 출제되어서 많은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듣기는 기본적인 단어를 암기하고 있어야 귀에 들린다. 따라서 단어 암기를 열심히 하시는 것이 독해와 듣기의 기본이므로 지텔프보카와 같은 단어책으로 영어단어 암기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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