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만 보는 투자자와 손실만 보는 투자자 [장창민 칼럼]

에임리치 장창민 팀장l승인2019.05.02l수정2019.05.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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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장창민 칼럼] “OO종목이 5월 달에 임상 3상 결과 발표 예정되어 있으니까”, “수소차 섹터 중에 OO 종목이 대박이래! 이거 몰빵 해보자!”

주변 지인들에게 주식 투자와 관련한 정보를 들어봤는가? 단순히 지인 말만 믿고 투자했다면, 당신의 계좌는 파랗게 물들어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투자 결정은 당신이 했기 때문에 정보를 제공한 지인을 원망해봤자 소용 없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당신의 지인이 알고 있는 정보는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정보일 것이기 때문에 고급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주식시장은 좋은 정보, 재료가 있더라도 정석대로 흘러가는 주식은 없다. 정석대로 흘러가는 종목이 있다면 그것은 오히려 위험한 흐름으로 봐야 한다.

주식시장은 밀물, 썰물과 똑같다. 흔히 말하는 주포·세력(주가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투자자)들의 돈의 흐름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은 썰물(저점) 시간에 매수에 들어갔다가 밀물(고점) 시간에 매도를 통해 나와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밀물(고점) 시간에 들어갔다가 손실을 보고 있다. 그리고 썰물(저점)에 나오면서 손실을 더 크게 본다. 그리고는 아주 조금의 수익을 보고 좋아하면서 막상 큰 손실을 볼 때에는 덤덤하게 행동한다. 이것이 전형적인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패턴이다.

그렇다면 과연 수익만 보는 투자자들은 어떻게 주식 투자를 했을까? 손실만 보는 투자자와 다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을까? 수익과 손실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다. 저점에서 투자할 경우 수익을 볼 수 있고, 고점에서 투자할 경우 손실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손실만 보는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볼 수 있는 간단한 내용을 공유해본다.

첫째, 우리의 삶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주식은 정해져 있다. 우리의 삶은 항상 변화무쌍하다. 인간의 삶은 정해져 있는 것이 대부분 없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운전하고 있을 때 길가로 고라니가 튀어나오고, 기계가 잘 작동하다가 갑자기 작동이 안 되듯이 무엇인가 갑자기 맞닥뜨리는 돌발 상황이 수없이 많다. 하지만 주식은 어느 정도 패턴이 있다. 역헤드&숄더, 헤드&숄더, 엘리어트 파동 등 일정한 패턴이 존재한다. 이런 패턴이 무조건 100%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주가의 흐름(차트)을 보게 되면 대체적으로 일정한 패턴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패턴은 지지와 저항을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그래서 지지·저항에 대해서 제대로 해석할 수만 있다면 백전불패 할 수 있다.

둘째, 조급함이 손절을 부르고, 기다림은 수익을 거둔다. 조급할수록 심리가 무너진다. 빚내서, 적금 깨서, 집 담보로 주식을 투자하게 되면 조급해진다. 조급해질수록 자신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매매를 하게 된다. 기준에서 벗어나서 매매를 하게 되면 수익보다는 손실을 마주칠 수밖에 없고, 수익 날 종목도 손실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하면서 기다림의 미학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자신의 기준에 맞는 매매를 하면서 수익을 볼 수 있고, 손실은 최소화 할 수 있다.

셋째, 매수는 음봉에서 하고, 매도는 양봉에서 한다. 나만의 확실한 매매기법을 갖고 있지 않는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 추격 매수(상승하는 종목을 매수)는 손실을 부르고, 눌림목 매수(상승 후 주가 안정화구간)는 수익을 부른다. 급등하는 종목을 쫓아서 매수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주식 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런 종목만 매수했었다. 그 결과는 어땠나? 몇 종목은 수익이 났더라도 결국에는 계좌는 파랗게 변했다. 큰 손실은 덤이다. 급등 종목만 쫓아가는 매매 방식은 압도적으로 손실률이 높다. 주가가 거품 또는 프리미엄이 빠졌을 때를 기회로 잡고 매수하는 것이 최고의 매매기법이다.

넷째, 기준에서 벗어나면 놓아주는 여유를 부리자. 일단 공부부터 해야 한다. 우리의 인생도 요령 피우면 낭패 보기 쉽다. 주식에서 요령을 피우면 낭패 보는 것이 아니라 큰 돈을 잃는다. 공부하기 싫은데 주식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그냥 주식 계좌를 해지하고 본업에 집중하는 것을 필자는 추천한다. 그리고 공부를 통해 기준과 원칙을 세운다.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은 매수 평균단가 대비 –2 ~ -3프로 손절 대응한다. 그 기준도 좋지만 지지를 받아야 할 중요한 가격대가 지지가 잘 되면 추가매수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기준과 원칙은 지지 · 저항을 보고 세우면 된다. 저항을 한 번에 뚫기는 힘들다. 그래서 저항 가격대에서부터는 분할매도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지지도 한 번에 뚫기는 힘들다. 하지만 지지가 무너져버리면 주가는 크게 밀릴 수밖에 없다. 그럴 때에는 계속 손절라인을 내리지 말고 기준에서 벗어나면 바로 매도하는 여유를 부리자.

필자는 주식을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부른다. 식물은 ‘꽃’이 피고 적절한 빛과 영양소가 제공되면 ‘열매’를 맺게 된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투자습관과 나만의 기준과 원칙이 있다면 주식투자를 하면서 나의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주식투자를 통해 나만의 ‘열매’를 맺어 좋은 결실을 보는 수익만 보는 투자자가 되자.

▲ 에임리치 장창민 팀장
에임리치 장창민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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