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케이티, 서민지 강사의 지텔프 생생후기]

-지텔프에듀 케이티, 서민지 강사의 제392회 정기시험 후기

392회차 지텔프 시험 난이도는 법의 경우 약간 생소한 준동사 문제들과 꼼꼼하게 체크했어야 할 관계사 등 평소보다 조금 어렵게 출제되었다. 하지만 나머지 문법 부분들은 딱히 큰 함정이 없었기 때문에 얼마나 차분하게 시험에 임했느냐가 중요했을 것 같다. 시험 본 지텔퍼들 모두 만족스러운 점수 받으시기를 바라며, 2019년 5월 12일에 시행된 지텔프 정기시험 총평을 시작해보겠다.

각 파트별 문항 분석

①문법

문법은 총 26문항으로 평소와 같이 시제 6문제, 가정법 6문제, 준동사 5문제, should 생략 3문제, 접속사 2문제, 관계사 2문제, 조동사 2문제가 출제되었다.

(1)시제: 문장 내의 힌트를 잘 캐치해낸다면 그렇게 어려운 문제들은 아니었다. He was assassinated while ‘he was riding.’ 과거 진행, He ‘is working’ on the school project right now. 현재 진행, She said he ‘had been complaining’ before he collapsed 과거 완료, She ‘will have been waiting’ for him for 3 hours by the time the clock strikes noon 미래완료진행, It will also be holding the game in 2022 단순 미래, She ‘has been sitting’ on throne since she was 26 years old. 현재 완료 진행. 6문제 모두 문장 내에 언제 일어난 일인지, 그리고 기간인지 시점인지 명확히 표현되어 있었다. 시제 문제가 어렵게 느껴지는 수험생분들은 각 시제의 힌트를 정확하게 캐치하는 데에 신경을 써야 한다.

(2)가정법: 평소와 같이 가정법 과거 완료 3문제, 가정법 과거 3문제가 출제되었다. 지난 회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가정법 과거의 If절에 과거 동사로 could가 출제되는 문제도 있었으며, If only 구문도 등장했다. 하지만 의미상의 차이가 있을 뿐, 문법적으로는 똑같은 구조가 적용되므로 헷갈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선택지도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3)준동사: 자주 출제되지 않았던 생소한 동사들이 나왔으며, 준동사문제는 기본적으로 암기 여부를 확인하는 문제이므로 이번에 다시 한 번 준동사를 쭉 정리해서 공부하길 바란다. decided ‘to head back’, reminded her ‘to call’, admit to ‘using’ performance-enhancing drugs, stop ‘smoking’, dread ‘riding’이 정답이 되었다. stop같은 경우, 목적어로는 (~을 그만두다) 동명사만을 받으며 부사적 용법으로 (~하기 위해서 하던 일을 그만두다) to RV가 나올 때도 있으므로 해석이 함께 되어야 하며, 이번 시험에서는 ‘담배를 끊다’라는 의미로 목적어 자리에 smoking이 들어가야 했다.

(4)Should 생략 문제: recommended that she ‘refrain from’ lying down, it is essential that tourist ‘observe’, insist that the medication ‘be taken’ 세 문제가 출제되었다.

(5)관계사: 정답은 which와 whom이었다. which의 경우 선행사는 Angel Falls로 사물이었으며 바로 뒤에 쉼표(,)가 왔기 때문에 that은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Angel Falls, which has a height of ~ feet, is ~. whom의 경우 해석이 중요한 문제였다. the one ‘whom they caught’ was the one ~. 으로 they (the police)가 잡은 사람인지, 아니면 police를 잡은 사람인지 해석으로 구분했어야 ‘who caught them’이라는 오답을 피해갈 수 있었다.

(6)조동사: 두 문제 모두 must가 정답이었다. ‘must’ not walk around, ‘must’ seek approval. 해석상 의무에 관련된 조동사의 자리였다.

(7)접속사: 두 문제 모두 동물에 관련된 문제로, 카멜레온은 주변에 따라 색을 바꾸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as a matter of fact) 기분에 따라서 색을 바꾼다. 그리고 Shark는 거꾸로 위치될 때마다 (whenever)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라는 해석으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②청취

본문에서 언급된 내용들 중 일부만을 넣거나, 문제에서 묻지 않은 내용이 오답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조건 많이 듣기보다는 정확하게 듣고,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선택지를 꼼꼼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들은 내용이라고 해서 모두 정답이 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Part 1에서는 Book Sale에 대한 대화문이 나왔다. 다음주에 California에서 일어나는 일은 Book Sale의 시작으로, 유럽의 회사가 미국으로 온 이유는 promote their new expansion이었으며, set aside money로 new book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남자는 수업에 필요한 literary book을 구입할 예정이고 사람들이 search through the shelves하기 때문에 titles가 mixed될 수 있었고, 둘이 일찍 가는 이유는 ahead of other customers이었다.

Part 2는 introduce new liquid container의 목적을 가진 광고였다. 다른 제품들은 not keep temperature 하지만 이 제품은 stainless로 만들어져 protect from damage하며 open하는 방법은 pushing the button,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방법은 extra container를 통해서, 구입 방법은 call a hotline으로 안내되었다.

Part 3는 항상 패턴이 정해져 있다. 결정장애를 가진 한 대화자가 주제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다른 한 사람에게 의견을 구하는 형식으로 주제에 대한 장점과 단점 각각 2개씩이 차례대로 언급되었다. 정리하자면 첫 질문은 항상 토픽. 그리고 장단점 2개씩 그리고 마지막은 대화 후 여자, 남자가 할 일 이렇게 내용과 질문이 진행되었다. Part 3의 주제를 자세히 살펴보면, 여자의 자동차 구매 내용이었다. 그녀의 financial advisor 인 Tony에게 조언을 구하는데 pay in full 즉 일시불로 구매를 할 것인지 아니면 choose the monthly payment 할부 구매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상황이었다. 일시불로 구매하는 것의 장점은 자동차를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고 일시불로 구매하면 이자(interest rates)도 없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저렴했다. 두 번째 장점은 자동차가 즉시 나의 것이 되며 사용 후 되 팔 수도 있으며 payment contract도 작성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며 일시불 구매는 simpler way of purchasing a car 즉 자동차 구매의 단순한 방법이며 복잡한 절차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일시불의 단점은 significantly reduce your savings 즉 통장잔고가 상당히 줄어든다는 것과 돈이 충분치 않다면 자동차 구매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자동차 구매의 폭이 줄어들어 구매 가능한 자동차들이 보다 저렴한 자동차들이었다.

할부의 장점은 you can decide the conditions of the payment. 지불 조건을 결정할 수 있으며 지불 기간과 얼마나 지불할 건지를 결정할 수 있었다. partial payment를 사용하면서 차를 소유할 수 있으며 더 비싸고 좋은 자동차를 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반면 매달 interest fees (이자)를 내야 하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패널티 요금을 내야 한다. Tony가 Sarah에게 결정했냐고 물어보자 simpler payment method 간단한 지불방식인 일시불 pay in full로 지급하기로 했다.

Part 4는 효율적으로 쇼핑하는 7가지 방법에 대한 소개였다. 첫 번째 팁은 쇼핑 전에 리스트를 작성하기, 두 번째 팁은 쇼핑하는 시간대에 대한 내용으로 사람이 가장 적게 붐비는 시간대에 쇼핑하기가 언급되었다. 또한 가게 내부의 물품 위치 지도를 만들거나 복도 번호를 기록하면서 물건의 위치에 친숙화 하는 것 또한 팁으로 언급되었다. 마지막으로 쇼핑하고 나서 영수증에 기록된 가격표의 변화를 확인하고 변화가 있을 시에 목록 업데이트를 하라는 팁이 언급되었다.

③독해

Part 1에서 소개된 인물은 Malala Yousafzai 마랄라 유사프자이, 파키스탄의 여성인권운동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유사프자이는 전세계적으로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며 여성의 교육을 반대하는 탈레반의 지배하에 있는 지역에서 여성의 교육운동을 이어 나갔으며 블로그에 Gul Makai라는 가명을 사용하여 탈레반 점령지의 억압과 여성의 교육을 금하는 현실을 묘사하였다. 이후에 스쿨버스에서 유사프자이는 탈레반 일원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지나 다행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후에 UN은 파키스탄과 협력하여 비영리 단체인 Malala Fund를 설립하여 여성의 교육을 위해 힘쓰며 어린 소녀들을 위한 학교를 설립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유의어 2문제는 order(명령하다) = command 와 act against = work against 가 출제되었다.

Part 2는 “First baby born from deceased donor uterus transplant turns one year old.”라는 주제였다. 항상 파트 2는 첫 질문이 토픽이기 때문에 제목을 읽고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제목을 읽고도 풀 수 있는데 애매하다 싶으시면 첫 문단의 첫 줄까지 확인하고 문제를 풀면 된다. 주제는 흔치 않은 장기이식 (자궁 이식)의 성공적인 결과였다. 자궁이식을 받은 여성들은 자궁에 문제가 있어 출산이 힘든 여성들이며 자궁이식의 기증자가 deceased 즉, 사망한 사람인 이유는 살아있는 자궁 기증자가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미래에 출산에 어려움을 겪을 산모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유의어 문제로 development = growth, performed = done 가 출제되었다.

Part 3은 일본의 무술인 Kendo에 대한 설명이었다. 지텔프 시중 기출문제편에 사무라이라는 소재가 수록되어 있는데, 풀어보았다면 나름 친숙한 소재로 문제 푸는데 부담감이 덜했을 것이다. 유의어는 original이 ‘기존의’ 라는 뜻으로 early ‘일찍이’를 정답으로 선택해야 했고 그 다음으로는 사전적인 동의어로 goal=objective가 정답이다.

Part 4는 Jane Campbell이 회사의 job offer을 수락하는 내용으로 편지 내용에서 분기별로 평가를 하여 회사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경우 봉급 인상을 한다고 언급되어 있었다. 특별히 Campbell이 세 번째 문단에서 계약서에서 누락되었던 유급휴가, 병가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첫 번째 유의어는 raised였는데 it was raised that ‘~의 문장에서 언급이 되어 있다‘로 해석해야 해서 정답이 mentioned였으며, reach는 연락의 의미로 contact가 정답이었다.

총평 및 제언

제392회 시험에서는 독해 시간이 부족했다는 의견과 독해 Part 2, 3이 어려웠다는 다수의 의견이 있었다. 단기간에 목표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난이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초실력을 정립하는 것이 합격의 핵심이므로 단순히 기출 문제를 많이 풀기 보다는 기본기를 다시 한 번 더 탄탄하게 다지는 것을 먼저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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