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섬 전체가 면세지구
구찌, 조말론 향수에 이르는 명품부터 고디바초콜렛, 바나나보트, 알로에 젤에 이르기까지 가성비 쇼핑으로 유명하다. 면세쇼핑은 갤러리아(DFS), 아웃렛쇼핑은 괌프리미엄아울렛(GPO)에서 가능하다. 특히 GPO에 나인웨스트가 입점되어 있으니 찾아가는 걸음,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다.

2. 저렴하면서 예쁜 호텔·리조트들이 많다
쉐라톤 라구나와 같은 6성급 호텔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생각보다 매우 저렴하다. 아이와 같이 여행을 가는 어른2+아이2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항공 포함 개인당 40만원대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도 가끔 지마켓에 쏟아진다.

3. 저렴한 왕복항공권 가격은 26만원 정도
2019년 7월 인천공항출발 왕복항공권 검색시 kyte 기준 26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동남아 가격으로 미국령을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클릭해보라. 어이없는 가격의 티켓은 금방 동난다.

▲ 리조트 괌 해변

4. 괌에서 서핑즐기기
의외로 괌에서 서핑을 즐기기 위해 떠나는 분들이 있다. 단기 어학연수를 떠난 여행자들이 찾아낸 괌의 서핑 포인트들은 다음과 같다. 영어 체험도 하면서 지루해질 즈음 서핑에 눈을 돌려보자. 저렴한 가격에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서핑 포인트와 물때를 참고하려면 괌 기상청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돌핀 투어, 패러 세일링, 카약 등 해양 레포츠 뿐만 아니라 트레킹이나 사륜구동(ATV)과 같은 지상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5. 미국령 무비자
괌은 45일간 무비자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ESTA 비자가 있으면 90일까지 가능하다) 방학때 어학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괌을 추천한다. 후에 소개될 여러 괌 여행의 꿀 팁들을 참고하며 단기 혹은 한달 정도의 여행을 계획해보자.

6. 괌에서 한달살기
만약 괌에서 한달 정도의 여행이나 어학연수를 원한다면 에어비앤비 등을 통해 지인들과 아파트를 빌리는 것을 추천한다. 5인 가족 기준으로 괌의 아파트를 한달 빌리는 가격은 $2,100부터 시작한다. 수영장이 딸린 아파트도 2019년 9월 검색기준으로 $2,500 정도면 얻을 수 있어 1박에 5인 기준 $83(9만원) 정도니 제법 괜찮다. 현지 주민과 한달간의 이웃으로 지내보는 것도 독특한 경험이다.

7. 태풍의 영향을 덜받는 천혜의 요새같은 섬
괌은 해안가 100미터 정도가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다. 그래서 스노클링시 안전하고 바다에 빠질 위험이 매우 낮다. 단기간 여행시 동화같은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 산 스노클링 장비를 가져가도 되고, 현지에서 사도 저렴한 건 2만원 전후면 구입가능하다. 아름답게 펼쳐진 바다 안은 정말 장관이다. 단지 스노클링만으로도 영화에서 본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니모같은 물고기와 해마를 볼 수 있다. 다만 산호초에 손발을 베일 수 있으니 천 형태의 아쿠아슈즈는 권하지 않는다. 장소로는 이파오지치나 피쉬아이 마린파크를 추천한다.

8. 괌의 주요 이동수단 택시
만약 5일 정도의 여행이며 면세점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꿀팁을 하나 알려드린다. 괌 주요 호텔 로비에서 T갤러리아(DFS)까지 무료택시를 불러 달라고 하면, 무료로 태워준다. 요금이 올라가는걸 보면 참 후덜덜하나 직접 경험해 본 결과 3만원대의 요금영수증을 택시기사님이 면세점측에 따로 청구하는 듯 하다. 눈치가 느껴지지않고 매우 친절하다. 참고로 면세점 쇼핑후 주요 호텔까지 돌아오는 자체운행 버스는 무료이다. 구입한 물건을 호텔 객실로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무료로 보내준다. 그리고 JCB카드는 쇼핑과 대중교통 이용시 할인 혜택이 많으니 가급적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9. 람람 트롤리 버스
괌의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예쁜 빨간색버스이며; 1회 $4정도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사소한 꿀팁이 있다. 4일에 $25 짜리를 이용하거나 e-ticket 상품중엔 3시간에 $3에 끊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또한 6세 미만의 아이는 무료이니 어린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에겐 최적이다.


우리 모두는 이 지구에 잠깐 머물다 떠나는 여행자들이다.
올 휴가엔 사계절 쾌적한 괌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지 추천드려본다.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