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블라썸치과의원 문홍범원장

[미디어파인=문홍범 원장 칼럼]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죠?

그런데 치과의사로서 30년 넘게 일해오면서 웃고 싶은 데 웃지 못하는, 웃을 수 없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얼굴이 심하게 비대칭이거나 과도한 주걱턱, 턱 뼈나 얼굴 구조상의 문제로 남들 앞에 떳떳하게 나서지 못하는 분들이죠. 이 분들은 선천적인 생김새 때문에 웃고 싶어도 웃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사연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콤플렉스 때문에 온전한 삶이 힘드신 분들을 대할 때 일차적인 치료는 마음을 위로해 주고 들어주고 소통해 줄 수 있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찾아 오시는 분들이 일반적인 교정시술로는 어려운 경우가 많고 양악수술과 같은 어려운 수술에 대한 부담을 토로합니다. 때문에 비수술 교정에 대한 마지막 희망으로 특수교정 치료로 하고자 하는데 약 2년 정도의 치료기간 동안 환자분이 저를 믿고 잘 따라오셔야 하고 저 또한 환자분께 신뢰받을 수 있어야 좋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한국에서 생소한 특수교정은 미니 임플란트 스크류 교정장치와 치아이동 시스템 등을 통해 벌어지거나 유실된 공간으로 돌출되거나 어긋난 치아를 이동시켜 순차적으로 치아배열을 바로 잡는 시술법인데 돌출입, 주걱턱 및 비대칭 얼굴 등 얼굴 전체가 교정되는 효과를 갖게 됩니다. 저는 이 방법에 대하여 그 동안 미국 학회에서 많은 사례 발표를 하였고 십 수년간 한국인의 얼굴을 연구해 오면서 국내에서도 시행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한 달에 보름씩 미국 LA와 한국 서울을 오가며 이러한 치료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진료를 해오고 있습니다.

교정 치료를 하면서 가장 보람된 점은 치료를 받았던 환자분들의 삶이 이후 많이 바뀌어 가고 있거나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웃음도 많아지고 긍정적으로 삶의 방향이 바뀌어 다양한 취미생활을 비롯 사회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이 분들이 웃음이 없었던 분이 아니구나, 원래부터 네거티브한 삶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저 또한 더욱 사명감을 갖고 긍정적인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명의(名醫)는 명의(明醫)가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돈을 많이 버는 의사는 지양하려 합니다. 지난 시간 한국인의 얼굴에 대해 연구해 왔듯이 앞으로의 시간 또한 한국인과 한국 사회에서 웃음과 미소를 만드는,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을 가진 의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하늘은 모든 사람에게 그 만의 콘텐츠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콘텐츠는 웃음을 찾아드리도록 도와주는 역할인 것 같습니다. 소통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자 항상 가운에 스마일 뱃지를 달고 다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는 시술로 웃음을 찾아 드리고 싶고 그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보급해 웃음이 개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해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또한 지금보다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꿈꾸며 치과의사로서 소명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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