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핸드폰만 보면 당기는 뒷목과 두통…거북목 증후군? 목디스크? [이고은 대표원장 칼럼]

강남역정형외과 리셋재활의학과 이고은 대표원장l승인2019.11.14l수정2019.11.14 13:3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강남역정형외과 리셋재활의학과 이고은 대표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

[미디어파인 칼럼=강남역정형외과 리셋재활의학과 이고은 대표원장] 현대인들이 휴대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다양한 통증질환에 시달리는 경우도 덩달아 늘고 있어 문제다.

특히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 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부정한 자세로 핸드폰을 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모니터 속을 들여다보기 위해 앞으로 내민 목과 움츠린 어깨 등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게 될 경우에는 목 척추가 쭉 펴진 채 일자목으로 변형되고, 머리가 앞으로 돌출하게 되는 ‘거북목증후군’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단순히 손에 핸드폰을 들고 있을 뿐이지만, 고개가 앞으로 나올수록 목뼈에 걸리는 하중이 비례해 증가하게 되어 최대 볼링공 무게인 15kg까지 부담이 전달될 수 있다. 이는 목 척추 부위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전달하고 척추 주위의 인대를 늘어나게 할 수 있으며, 동시에 바른 자세를 만들어주는 목 앞쪽 근육들을 약하게 만들어 크고 작은 통증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거북목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뒷목이 당기고 어깨 부위 승모근의 뻐근함, 손과 팔저림, 턱관절 통증, 두통, 안구통증 등이 대표적으로 유발될 수 있다. 만약 거북목 증상이 찾아왔음에도 단순한 결림 증상으로 치부한 채 장시간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교정이 필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생활 속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게 진행되지 않는 상태라면 의자에 앉아있을 시에는 의자에 수직이 되게 골반부터 허리를 바로 세워야 한다. 이때,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10~15cm 정도 아래에 올 수 있도록 턱을 목 쪽으로 살짝 당겨주어야 한다.

핸드폰 사용 시에는 팔을 올려 핸드폰을 얼굴 앞으로 오게 들어주거나 등이 굽지 않도록 거치대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한쪽으로 누워서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목 근육 및 척추, 디스크에 압박이 전해져 심한 통증이 올 수 있으므로 이 자세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만약 혼자서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힘들거나 잦은 어깨 결림이나 두통으로 스트레칭조차 불가능한 경우라면 자세를 잡아주는 목 앞쪽 근육과 날개뼈 사이 근육들을 활성화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경우에는 주사치료와 함께 치료자가 직접 손과 도구를 사용해 틀어진 척추 및 관절을 바로잡고, 손상된 근육과 그 주변 조직을 회복해주는 도수치료 등을 병행해 근육 및 체형 불균형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잘못된 자세 혹은 퇴행성 변화로 찾아온 거북목 증후군이나 목디스크 등의 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거나 수술적인 방법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된다. 빠른 시일 내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한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질환과 증상에 맞춘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강남역정형외과 리셋재활의학과 이고은 대표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

강남역정형외과 리셋재활의학과 이고은 대표원장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미학적 포토갤러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28, 10층 1016호(적선동, 광화문 플래티넘  |  대표전화 : 02-734-8802  |  팩스 : 02-6383-0311 ㅣ 발행일자 : 2015년 1월 1일
등록번호 : 서울 아03542  |  등록일자 : 2015년 1월 20일 ㅣ제호 : 미디어파인 ㅣ 대표이사 : 문수호  |  전무이사 : 이창석   |  주필 : 김주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창석
Copyright © 2019 미디어파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