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오서윤 기자] 근현대문화유산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tbs TV ‘영상기록 시간을 품다’가 한국방송촬영인협회 주최, 제32회 그리메상 우수작품상을 받는다.

한국방송촬영인협회(조영환, 윤순항 협회장)는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tbs <영상기록 시간을 품다> 제작진 일동에 대해 우수작품상을 수여한다.

한국방송촬영인협회 2019 그리메상 심사위원회는 “영상기록 시간을 품다‘는 급격한 도시화의 진척에 따라 빠른 속도로 사라져가고 있는 근현대문화유산을 기록 보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대한민국의 숨어있는 역사․문화적인 스토리를 발굴하는 등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보존과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한 우수한 프로그램이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리메상은 매년마다 작품과 관련하여 영상표현의 작품성, 예술성, 영상미, 창의력, 실험정신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영상기록 <시간을 품다>는 7분 내외의 영상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2013년 3월을 시작으로 19년 12월 현재 261회 제작, 약 7년 여 동안 서울 및 경기권, 전국권역으로 아이템을 확대 지속적으로 발굴 및 제작하고 있으며, 촬영감독이 직접 자료조사, 섭외, 연출,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카메듀서제(촬영감독+프로듀서)로 제작되는 1인 제작시스템으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백남우 tbs 책임 프로듀서는 “미래의 창조적 자산이 될 근현대문화유산이 오늘날 잊히거나 사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며, 특히 촬영감독이 직접 소재를 발굴하여 카메듀서제로 제작되고 있는 본 프로그램을 출품을 통해 널리 알리고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라며 출품의 변을 밝혔다.

그리메상은 한국방송촬영인협회(KDPS)에서 1993년 제정한 상으로 지난 1년 동안 각 방송사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및 드라마 부문에서 뛰어난 영상미와 실험적인 영상을 추구한 촬영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방송사에 차지하는 촬영감독의 역할이 증대하는 현시점에 즈음하여 대내외적으로 매체융합현상에 따른 혁신적인 영상의 발전을 도모하고 촬영감독 개개인의 자질과 역량의 향상을 꾀함에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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