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강은일)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참여형 콘서트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 시즌2로 관객과 만난다. 2019년 첫 공연 당시 전회 매진을 이루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바 있는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은 관람객의 사주팔자 해설을 비롯해 오행(목(木), 화(火), 금(金), 수(水), 토(土))에 힘을 싣는 맞춤형 전통음악을 선곡하여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올해는 신년을 맞이하여 경자년의 밝은 기운을 북돋는 우리 음악과 함께 신년운세풀이를 더한 이색 음악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2020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은 전통음악의 파격적인 무대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사회를 맡아 무대를 이끈다. 이희문은 KBS TV 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음악 큐레이터 ‘오방신’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미국 공영라디오 NPR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s)’에 한국 뮤지션 최초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소리꾼이다. 전통민요의 다양한 시도로 대중에게 주목받는 만큼 이번 공연에서는 진행과 더불어 객석의 흥을 돋우는 민요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년운세풀이는 <명의>, <EBS 초대석> 등을 제작하고 30여 년간 명리학을 공부해 온 전 EBS PD 장도훈이, 음악은 창작과 전통을 넘나드는 탄탄한 연주의 ‘음악동인 고물’이 맡아 운세를 틔워주는 우리 소리를 전한다.

12월 19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조기예매 할인(50%) 및 쥐띠 관객 할인(40%)을 진행하며 이외에도 사전 사연 공모를 받아 현장에서 관객의 사주를 풀어주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1월 10일(금)부터 1월 18일(토)까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에 공연되며, 티켓은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 서울돈화문국악당 www.sdtt.or.kr 02-3210-7001 또는 인터파크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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