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1위 ‘유방암’ 조기 치료하면 생존율 높아... 정기검진 필수 [이미숙 원장 칼럼]

이미숙 원장l승인2019.12.25l수정2019.12.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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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웰유외과 이미숙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유방암은 세계 여성암 1위다. 국내에서도 2016년 갑상선암을 제치고 1위를 자치했다. 최근 10년간 환자의 수가 2배 이상 증가, 지난해 유방암 환자 수는 21만 명에 달했다. 40-50대 가장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늦은 결혼과 저출산, 빠른 초경, 서구화된 식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의 발생비율이 높아지면서 발병 환자가 늘어난 것이다.

다행히 유방암의 예후는 다른 암에 비해 좋은 편이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될 수 있고 재발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현재 20대 여성 13명 중 1명이 살면서 유방암을 겪을 수도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는 것이 현명하다.

가임기 여성들 중 유방 통증이 발생해 유방암을 의심하는데 이는 가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유방혹이 생겼다고 해서 모두 암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양성 종양인 섬유선종, 유방낭종인 경우가 많다. 실제 유방암은 주로 통증이 없는 멍울이 만져진다.

유방 질환은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 유방암을 비롯해 유방에 이상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유방촬영술 및 유방초음파검사, 맘모톰 조직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40대부터 국가암검진 시 유방관련 검사로 유방촬영술을 받을 수 있다. 유방촬영술은 석회화된 병변과 유선의 정도는 확인할 수 있지만 유방혹은 유방초음파를 함께 정확이 확인해야 한다. 유방초음파검사는 인체의 조직 단면을 영상화 해 유방암, 양성종양, 염증성 종양 등 다양한 병변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방사선 노출 없어 인체에 무해해 임산부도 검사가 가능하다.

맘모톰은 총조직검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조직 검사보다 더 굵은 바늘을 이용해 조직 검사 시 흔히 적용했던 기존 바늘 생검법 보다 더 많은 조직을 채취할 수 있어 양성종양 에도 적용한다. 국소마취만으로 유방암진단에 필요한 유방병변 조직을 정확하게 떼어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양성 병변에도 접근할 수 있는 것.

유방암은 조기에 치료하면 생존율이 90%에 달한다. 최근에는 초음파 검진, 총조직검사와 맘모톰을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제거해야 하는 양성종양이 있을 경우 즉시 제거할 수 있는 만큼 이상 증상이 보인다면 빠르게 내원해 치료 받아야 한다.(미웰유외과 이미숙 원장)

이미숙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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