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경 토탈성장관리시스템 톨앤핏 대표원장·운동생리학 이학박사

[미디어파인 칼럼]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독감이 유행이다. 겨울을 맞이하면서 학교 체육 시간은 실내 운동으로 변경되고 줄넘기, 태권도와 수영 등 방과 후의 체육 활동도 빠지기 일쑤이다. 자주 아프고 예민한 탓에 더 작고 약해보이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새학기를 맞이하기 전에 우리 아이가 더 건강하고 바르게 크기 위해서는 방학 동안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개인에게 맞지 않는 운동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기에는 맞춤 키성장 운동이 더욱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잦은 부상으로 키는 안 크고 살만 찌는 바람에 운동을 다시 보내고 싶지만 발목, 무릎, 허리 등의 근육 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불안정한 상태에서 바로 운동을 시작하다가는 또다시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혹은 낯가림이 심한 아이에게 처음부터 단체 운동을 시킨다면 두려움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아이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의 현재 상태가 어떠한지 파악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맞는 운동의 형태는 어떤 것인지, 어느 정도의 강도가 맞는지를 파악했다면, 그다음은 아이에게 맞는 맞춤 운동을 시키고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축구, 야구, 농구, 발레 등의 운동 종류의 선택이 아니다. X자 다리 아이에게 줄넘기와 같은 점프 동작으로 수직적인 압력을 준다거나 몸이 비대칭인 아이에게 편측 운동을 시키는 것은 오히려 현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단순히 운동 종류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해 인터넷에 키성장클리닉 운동, 키크는 운동, 키커지는 스트레칭, 다리 길어지는 법, 다리 얇아지는 운동 등을 검색하여 무작정 따라 하는 것만으로 키가 잘 크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균형 있는 음식으로 구성된 식단으로 식사를 한다거나, 잠자기 전 성장마사지를 하거나, 자세교정과 체형교정을 통해 거북목교정, 일자목교정, 휜다리교정 등으로 숨은키를 회복하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이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이를 실천하더라도 바르게 크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에 따라 성장 방해 요인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원인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원인을 찾더라도 그것을 바르고 꾸준하게 시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므로 토탈 성장검사로 내 아이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어떻게 개선해나갈지에 대한 해결책을 키성장전문가 상담으로 알아보는 것이 급선무다. 이후 아이에게 맞는 운동과 키크는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과학적인 키성장 방법이다.(이수경 토탈성장관리시스템 톨앤핏 대표원장·운동생리학 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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