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훈여성한의원 이종훈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시대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및 출산율이 낮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난임 같은 상황으로 인해 출산을 어려워하는 부부가 점점 증가하면서 난임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난임이란 부부가 피임 없이 정상적인 관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점점 서구화되는 생활습관 및 식습관의 변화와 함께 초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수정이나 보조생식술, 한방치료 등의 의학적 도움을 받기도 한다.

먼저 임신을 위해서는 정확한 착상시기를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착상시기는 대부분 배란 이후 7일 전후로 볼 수 있다. 월경주기가 28일인 경우, 월경 시작일로부터 14일 전후에 배란이 이루어지며 21일 전후에 착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때문에 임신시도 중이라면 이 시기에 착상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이 되지 않는 환자들을 보면 착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배란이 잘 된 경우,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 등 보조생식술을 통해 수정이 된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은 착상의 문제다. 때문에 착상시기를 잘 파악하고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

착상시기에는 면역을 지나치게 자극할 수 있는 약물이나 식품 섭취를 삼가야 하며, 스트레스를 되도록이면 피하고,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하복부에 지나친 찜질은 오히려 착상에 방해될 수 있으니 지나친 열이나 반신욕, 사우나, 핫팩 등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지나친 카페인은 유산과 관련이 있으니 착상시기에는 지나친 카페인 음료를 줄여야 한다.

또한 난임한방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난임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임한방치료는 자궁 환경을 개선시켜주어 임신에 도움을 주며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인 문제도 함께 완화될 수 있다. 특히 난임의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한의학의 관점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보강해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고 전체적인 몸 상태를 개선시키는 치료를 진행하여 임신을 위해 가장 좋은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다.

난임한방치료는 임신 방해 요인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며, 난소의 기능을 강화해 정상 배란을 유도하고, 양질의 난자를 배출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더불어 자궁 내막을 강화하고 자궁 환경을 개선해 착상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난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패턴을 유지하여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한약 및 한방치료를 통하여 임신에 도움을 주는 면역력을 기르고 기운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궁에 이상 증상이 느껴지거나 생리주기에 문제가 생긴다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성남 이종훈여성한의원 이종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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