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칼럼=권현 선생님의 입학전형 길라잡이] 올해 2020년과 2021년은 검정고시, 해외고, 재수생들이 마지막으로 서울권 대학 의대수시나 내신 상관없이 재수생들이 SW특기자 전형을 준비하여 합격 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2년이다.

오늘 권현 선생님의 입시전략 칼럼은 대학별 2020년 마지막 남은 검정고시 해외고 재수생들의 2021학년도 서울권 의대수시 및 SW특기자 전형 모집 전형과 합격 방법을 설명하겠다.

(1) 2021학년도 연세대 의대, 성균관대 의대, 경희대 의대, 중앙대 의대, 고려대 의대, 인제대 의대 모집 인원 및 선발 방법

2021학년도 학종으로 선발하는 연대 의대 모집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55명, 치의예는 13명을 선발한다. 연세대 학생부종합 활동우수형은 검정고시, 해외고, 재수생 지원 가능하며 1단계 서류 100%, 2단계 1단계 서류 60%+면접 40%로 합격생을 가린다. 연세대 의대 입시 당락을 결정하는 1차 서류는 학업역량+전공역량과 인성+학생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검정고시, 해외고 또 비인가 대안학교 및 국제학교 학생들의 연대 의대 수시 준비는 전공역량과 인성, 미래 잠재역량에 포커스를 두고 준비해야 한다.

성균관대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021학년도 의예 25명을 선발한다.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수능 성적은 들어가지 않고 1차 서류 100%, 2차 1차 서류 성적의 80%+MMI 면접 20% 합산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검정고시 해외고 재수생 모두 지원 가능하다.

2021학년도 경희대학교는 네오르네상스전형으로 의예 55명, 한의예(자연+인문) 43명, 치의예 40명을 선발한다. 역시 수능은 보지 않고 1차 서류 100%+2차 면접 30%로 진행되며 검정고시, 해외고, 재수생 준비하여 지원 가능하다.

중앙대 의대 역시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다빈치인재 10명과 탐구형인재 10명으로 총 20명을 선발하고 간호학과는 다빈치인재 탐구형인재 인문 26명, 자연 31명을 선발한다. 역시 수능점수는 포함되지 않고 오직 1단계 서류 100%로 선발하며 전공역량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재와 전공역량에 관한 탐구능력과 수상실적,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인 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생활기록부 (재학생 및 재수생) 증빙서류와 포트폴리오 (검정고시, 해외고, 대안학교)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고려대는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 계열적합전형으로 의예 18명 간호학 10명을 선발한다. 계열적합전형 역시 검정고시, 해외고, 재수생들의 지원이 가능하며 1단계 서류 100%+2단계 1단계 성적 60%+면접 40%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한다. 고대 역시 지원 학생의 전공역량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2차 면접에서 학생의 논리적, 복합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인제대 의예과는 2021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8명 간호학과는 학생부 교과 42명, 자기추천전형 8명을 선발한다. 의예는 수능 최저가 포함되고 간호과는 수능 최저 없이 1차 5배수를 선발하고 2차 1단계 성적 67.6%+2단계 면접 32.5%로 최종 학생을 선발한다.

(2) 그러면 2021학년도 서울권 총 173명을 뽑는 인서울 의대 어떻게 합격할 것인가?

이번 2021학년도와 내년 2022학년도는 수능을 볼 수 없고 생기부 또한 없는 검정고시, 해외고, 재수생들에는 마지막 의대 수시 기회이다. 그러면 이번 2021년도 서울권 대학 총 173석이 걸려 있는 의예과에 어떻게 합격할 것인가?

이번 2021학년도 인제대를 제외한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고려대 의대수시는 수능성적이 단 1%도 들어가지 않는다. 의대 학종수시는 수능 성적 대신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전공역량과 (의대에 관한) 인성 및 발전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증빙서류와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있는 지혜와 노하우가 합격의 관건이다. 아래의 2020년도 검정고시, 해외고 학생들의 성균관대 증빙서류 목록표를 보면 총 10건의 항목이 들어가는데 일반고, 특목고 학생들과 같은 생활기록부가 없는 검정고시, 해외고 학생들과 재수생들은 활동 목록표에서 요구하는 10건의 의예과 전공역량에 관련된 7대 창체 활동 역량을 중요도 순으로 구분하며 전공역량, 동아리, 봉사, 독서, 자율, 진로 등 일반고 학생들에 준하는 활동 증빙서류를 허위사실 없이 기재하고 그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빙 받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검정고시 학생들 중 비인가 대안학교와 홈스쿨링 등에서 한 활동들을 아무런 객관적 증빙 없이 활동 목록표에 넣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10개 혹은 5개(경희대의 경우)에 해당하는 증빙 목료표는 프로젝트 (전공역량), 봉사, 동아리, 수상 과정 등 항목에 들어가는 모든 부분이 공인된 객관적인 증빙을 통해 입학사정관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사실적 내용이어야 한다.

(3) 이번이 마지막인 검정고시 해외고 의대 입시생들 무엇을 어떻게 증빙 받을 것인가?

먼저 학생이 전공하고자 하는 과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예과 안에서도 정형외과를 전공하고 싶은 학생들이 있을 것이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의예과를 학종으로 준비할 때, 과 선정이 중요한 이유는 전공역량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 의대 전공역량이란 본인이 전공하고자 하는 과와 관련된 전공역량을 구체적으로 교수들과 입학사정관들에게 증빙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들이 평가하는 학종의 70% 이상이 전공역량의 구체성과 객관성이므로 이 부분은 학생의 당락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럼 전공역량의 구체성은 어떻게 증빙 받아야 할까? 관련 분야의 프로젝트를 통해 증빙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올바른 방법이다. 예를 들어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미래 예방의학 캠페인이라는 공모전이 있다고 하면 신경정신과 의사를 학종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은 정신 예방의학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은 두리뭉실한 정신 예방의학 캠페인이 아닌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정확한 포인트를 찾아 객관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입학사정관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ADHD 아동들의 심리학적 예방의학 방법 또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정서적 예방 심리 키드 개발 같은 구체적이고 자신만의 학생부종합전형 아이덴티티를 입학사정관과 교수들에게 잘 보여줄 수 있는 객관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합격의 승부처이다.

(4) 의대 수시 합격을 원하는 검정고시, 해외고, 재수생! 2020년에 합격의 씨를 뿌려야 한다.

얼마 전 의사가 되기 위해 먼 타국에 나가, 거진 10년 이상을 공부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의사 면허를 봐야 한다는 학부모와 통화했다. 이야기를 나누며 학종 전문강사인 내가 의아한 부분은 “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가”였다. 물론 공부로 안 되면 먼 타국에 가서 긴 시간을 공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도 얼마든지 수능이 안 되는 검정고시 해외고 학생들도 의사가 될 방법이 있고 이제 이 천금 같은 기회는 2년밖에 남지 않았기에 지금 이 글을 읽는 바로 이 순간 학종으로 의대에 합격하려는 학생들은 의대 입시의 씨를 뿌려야 한다. 이 기회가 지나가면 올해와 내년에 열린 173명의 좌석은 영영 여러분 곁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다. 의대 학종 입시는 최소 1년 반에서 2년을 준비해야 대학에 합격 할 수 있다. 만일 시간을 더 단축해야 한다면 굉장한 승부수가 필요하다. (하긴 검정고시 해외고 학생들을 학종으로 대학에 보내온 그동안의 과정과 노하우 자체가 굉장한 노력이 필요했다.) 아직 173명을 선발하는 서울권 대학 의대를 준비할 마지막 기회가 여러분에게 열려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검정고시 해외고 학생들을 대학에 보내온 선생님의 노하우를 나눠줄 수 있는 촌각이 여러분 눈앞에서 지나가고 있다.

(5) 오랜 학종 노하우와 의대 프로그램이 합격을 만들다!

뒤에 설명할 SW 특기자전형 학생들도 마찬가지지만 의대 수시 역시 전공역량 프로젝트만 준비해서는 완벽하게 대학에 합격할 수 없다. 대학에서는 2차 면접에서 여러분들의 인성과 종합적인 사고역량을 다중 심층 면접 MMI 면접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과정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방법으로 정직하게 준비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6) 생기부가 끝난 재수생이 2021학년도 SW특기자 전형 합격이 가능한 진짜 이유

2021학년도 서울권 대학 SW 특기자전형 모집 인원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 특별전형 40명, 중앙대 75명, 한양대 13명, 숭실대 25명, 고려대 19명(컴퓨터학과), 광운대 10명 등이고 학생부종합전형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 40명, 경희대 컴퓨터공학 27명, 소프트웨어융합 18명 등이다. 광운대만 제외하고 모든 대학들이 생활기록부가 없는 검정고시, 대안학교 학생들과 재수생들의 지원이 가능한데 그 이유는 검정고시, 재수생들에게 생활기록부 대체 서류인 증빙서류와 실적 증명서를 받기 때문이다.

(7) 서울권 대학에서 원하는 SW 특기자전형 서류와 선발 방법

2019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교졸업(예정)자 및 동등의 학력을 소지한 학생으로 생기부 또는 증빙서류와 포트폴리오(검정고시, 해외고),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보고서(재학생, 재수생 포함)를 받고 이 서류들을 기반으로 1단계 서류 100% (실적평가) 2단계 면접 6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8) 이번 2020년에 생기부가 끝난 재수생, 저 내신 일반고, 생기부 없는 검정고시 해외고 학생들이 기필코 합격해야 하는 이유

2021학년도 서울권 대학에서 선발하는 SW 특기자 전형에 재수생 및 검정고시 해외고 학생들이 합격해야 하는 이유는 SW 특기자전형의 실적평가에 있다. 다시 말해 생기부가 끝난 재수생들도 재수하는 동안 자신이 열심히 준비한 SW 관련 전공역량들을 A4용지 20매 분량으로 따로 입학사정관들에게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재수가 가능하다. 평가 방법은 대부분 서울권 대학이 1차 서류에서 학생의 성장잠재력을 평가하고 면접에서 전공역량에 관한 성취도와 관심,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그렇기에 SW특기자 전형은 컴퓨터학원에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학종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서울권 대학의 교수들이 SW특기자 전형에서 학생들을 뽑는 기준은 컴퓨터학원에서 일률적으로 찍어 나오는 프로그래밍 능력이 아니라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창의적 사고와 또 본인의 SW능력을 기반으로 미래 4차 산업과 연결 지을 수 있는 종합적인 경제 감각과 융합사고력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SW특기자 전형은 단지 프로그램을 짜는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실적보고서와 면접을 중심으로 미래 융합적 사고능력이 가능한 인재를 뽑는 전형이다. (프로그램은 컴퓨터가 짤 수 있지만 그걸 올바른 방향으로 케어하는 것은 인간이고 이것이 한국의 4차 산업을 책임지고 나아갈 미래 프로그래머와 소프트웨어 공학자 또 보안 및 컴퓨터 공학자들에게 대학이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9) 2020년을 잡는 검정고시, 해외고, 대안학교, 국제학교, 재수생들이 2021학년도와 2022학년도에 대학 간다.

2020년은 검정고시, 해외고, 대안학교, 재수생들의 마지막 학종 준비 시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바로 여러분 눈앞에 나타날 것이다. 이 시간이 지나면 학종으로 서울권 대학에 합격할 기회는 영영 사라지고 만다. 중요한 것은 검정고시, 해외고 학생들 외에 외국어 특기자 하나에만 의지해온 국제학교 학생들의 인 서울 기회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노하우와 바른 방법으로 대학 갈 기회가 남아있을 때 남아있는 시간을 붙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여러분의 앞날을 평생 후회 없이 보내는 길이다.(권현 입학사정관 아카데미 권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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