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쿡 쑤시는 석회성건염, 증세 심하다면 관절내시경 고려해야 [최근석 원장 칼럼]

최근석 원장l승인2020.02.04l수정2020.02.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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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정형외과 버팀병원 최근석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직장인 박 모씨(54세, 오산)는 며칠째 밤마다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있다. 밤마다 어깨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날이 갈수록 증세가 잦아지고 심해지자 결국 박 씨는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기에 이르렀다. 검사결과 그의 병명은 석회성건염으로 밝혀졌다.

석회성건염은 어깨 힘줄 안에 형성된 칼슘이나 인 성분의 석회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관절 질환이다. 평소에는 잠잠하다가 갑자기 통증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쿡쿡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때문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운동 장애 등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석회 결정의 크기는 1~2mm부터 3cm 이상까지 다양한 크기로 발견되며, 생활 속 어깨의 무리한 사용, 외상,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환 발생여부를 진단하는 것은 엑스레이 및 초음파검사를 통해 비교적 쉬운 편이나 질환의 진행 상태와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증세의 정도에 따라 적용하는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석회성건염이 심하지 않거나 초기인 환자의 경우는 도수치료, 물리치료, 신경주사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나 석회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일정기간 비수술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관절내시경과 같은 수술적 방법을 통해 직접 석회를 제거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특수렌즈와 비디오카메라 장착된 직경 2~5mm의 관절경을 1cm 미만의 피부 절개를 통해 관절 안에 삽입하여 관절 내부를 직접 보면서 관절 내 병변을 진단하고 동시에 이물질과 손상된 연골을 정리 및 봉합해주는 치료법이다.

이와 같은 관절내시경 수술의 특징은 내시경으로 직접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진다는 점과 최소절개로 수술을 진행해 빠른 일상복귀가 기대 가능하다는 점이다.

수술 후 출혈, 흉터 등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만성질환이나 고령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석회성건염 뿐만 아니라 회전근개 손상, 오십견, 십자인대손상 등 여러 관절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

석회성건염으로 인해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풍부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정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멍이나 붓기 등 부작용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병원 선택 시에는 해당 의료기관이 철저한 1:1 맞춤 상담을 실시하는지, 첨단 검사장비와 수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재발방지를 위해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재활치료를 진행하는지 등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오산 정형외과 버팀병원 최근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최근석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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