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 발생하는 어깨 통증의 주된 원인, ‘회전근개파열’ [권순억 원장 칼럼]

권순억 원장l승인2020.02.10l수정2020.02.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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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가자연세병원 권순억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사람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신체 곳곳에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어깨는 사용량이 워낙 많은 탓에 통증이 자주 발생하는 일이 흔하다. 이러한 어깨통증은 보통 고령자라면 오십견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사실 어깨통증의 원인 중 대부분은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경우로 알려져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에 존재하는 4개의 힘줄을 통틀어 부르는 명칭으로 이들은 어깨 관절에 안정성을 부여해 주면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도와주고 있다. 이러한 힘줄들이 어깨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 혹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파열되는 것을 회전근개파열이라 하며 이는 중년 이후뿐만 아니라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했을 때는 특징적으로 어깨 전체가 아닌 특정 부위에만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통증은 밤에 더욱 심해지게 된다. 또한 팔을 들어 올리려 할 때 통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팔을 움직이려 할 때 어깨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으며 뭔가 걸린듯한 느낌이 들게 된다.

특히 흔하게 알고 있는 또 다른 어깨 질환인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자체적인 회복이 이뤄질 수 있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시간이 지나도 자체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오히려 파열 범위가 더욱 늘어나며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봉합수술을 진행할 수 없어지기 때문에 발병 초기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질환이다.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하여 병원에 내원했을 때 증상 초기라면 프롤로 테라피 주사를 통해 인대 강화를 하거나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으며 만약 증상이 많이 진행된 이후라면 회전근개 봉합술과 같은 수술치료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을 치료하는 회전근개 봉합술은 파열이 일어난 부위에 관절내시경을 넣어 위치와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이를 봉합하는 수술이다. 이는 약 4mm의 얇은 관절내시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약 1cm 미만의 절개가 이뤄지고 부분 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해 고령자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받을 수 있으며 2~3일 가량의 짧은 입원 기간을 가지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 또한 치료받을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무리한 어깨 사용을 줄이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있는 관절을 풀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이 일상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어깨에 통증이 발생했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질환을 키우지 않는 길이 될 수 있다.(가자연세병원 김포점 권순억 병원장)

권순억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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