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생리과다는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원인 일 수 있어 [권용일 박사 칼럼]

권용일 박사l승인2020.02.21l수정2020.02.21 17:3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박사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70% 이상의 여성에게 나타날 정도로 흔한 고통 생리통은 복통과 허리통증, 두통을 동반하거나 심할 경우 무기력증이나 구역감 등을 호소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통증으로 기절하거나 응급실을 찾아야 할 만큼 심해지기도 하지만, 보통은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진통제 복용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생리통이 몸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자연스런 경우라면, 어린 나이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일차성 생리통일 가능성이 많다. 난소나 자궁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생리통인 경우, 자궁선근증이나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으로 인해 유발된 것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특히 평소보다 생리통이나 생리과다, 생리불순 증상이 갑작스럽게 심해졌다고 느낄 경우 자궁 근종, 자궁선근증과 같은 여성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양성 혹이 생겨서 점차 커지는 질환이며,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육층에 증식하며 두껍게 만드는 질환이다. 두 질환 다 앞서 언급한 극심한 생리통, 생리불순 증상은 물론 골반통, 성교통, 난임, 조산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통해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치료방법은 약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겠다. 약물적 치료는 주로 여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호르몬 제재를 사용하는데, 부작용이 있고 효과도 제한적이라 주로 수술적 요법을 위한 보조요법으로 사용된다.

수술적 치료는 복강경 또는 개복 수술을 통해 병변 부위를 제거하거나, 자궁을 적출하게 되는데, 수술에 대한 부담과 자궁의 상실로 인한 신체적 부담이 큰 편이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의 차세대 치료법으로 '하이푸'가 있다. 해당 시술법은 전신마취나 절개, 출혈 같은 수술적 처치 없이 초음파열로 병변부위를 괴사시키는 원리다. 치료 시간도 짧고, 회복기간도 거의 필요없어 직장여성이나 바쁜 주부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며,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가진 여성에게 적합하다.

하이푸 치료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방법이긴 하지만 열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피부화상,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과 장이나 골반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시술 의료진의 경력과 전문성을 검토하여 선택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하이푸 장비도 국내 여러종류가 보급되어 있어 각각의 특성이 다르므로, 환자에게 적합한 하이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는 5~6 종의 하이푸가 보급되어 있는데, 하이푸 기기 마다 조사되는 에너지의 양, 치료가능 범위, 초점크기 등이 달라, 적합한 방식으로 시술하는 것이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높이는데 더 적절하기 때문이다. (강남권산부인과 권용일 박사)

권용일 박사  .
<저작권자 © 미디어파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미학적 포토갤러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28, 10층 1016호(적선동, 광화문 플래티넘  |  대표전화 : 02-734-8802  |  팩스 : 02-6383-0311 ㅣ 발행일자 : 2015년 1월 1일
등록번호 : 서울 아03542  |  등록일자 : 2015년 1월 20일 ㅣ제호 : 미디어파인 ㅣ 발행인 : 문수호  |  대표이사 : 이창석   |  주필 : 김주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창석
Copyright © 2020 미디어파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