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어깨통증, 근본적인 원인 섬유화 해결이 중요 [이상욱 원장 칼럼]

이상욱 원장l승인2020.02.25l수정2020.02.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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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덕한방병원 이상욱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매섭게 몰아치던 한파가 물러가고 낮 최고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등 따뜻해진 날씨가 봄을 예고하고 있다. 야외활동을 계획해도 좋을 만큼,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지만, 이런 날씨일수록 어깨통증을 주의해야 한다.

날이 많이 따뜻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어오고 있고 일교차 역시 크다. 우리 몸은 찬 바람을 맞게 되면, 몸 안팎의 압력 차이가 벌어져 기존에 어깨통증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또한, 일교차가 심해지면, 우리 몸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어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이 굳는 현상이 벌어져 어깨 통증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어깨통증은 날씨뿐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어깨관절에 유착이 일어나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유착성관절낭염은 오십견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어깨뼈끼리 부딪치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어깨 충돌 증후군, 어깨 회전근개의 섬유화로 인해 탄력이 떨어져 결국 회전근개 파열까지 이어지는 어깨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통증은 다양한 형태로 환자를 괴롭힌다.

어깨통증은 다양한 원인에서 찾을 수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하게 주목해야 할 원인은 바로 섬유화다. 섬유화란 어깨 회전근개나 근막과 같은 부위가 뻣뻣해지면서 탄력성을 잃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특정 부위에 섬유화가 진행되게 되면,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충격 흡수를 하지 못하고 파열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된다. 가볍게 넘어지거나 하는 작은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에도 섬유화가 진행된 부위는 심한 파열로 이어지기도 한다.

어깨통증의 증상이 심하거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수술을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 없이 섬유화를 해결하는 것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양방치료와 함께 한방치료를 협진해서 받는 방법으로 섬유화를 해결해 어깨통증을 다스리는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약이나 침을 이용해 치료를 하는 한방치료의 경우, 근본적인 섬유화를 해결해 남은 힘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한다. 이같은 한방치료는 손상된 부위를 재생시키는 것이 목적인 양방치료와 함께 받으면 환자의 어깨통증을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깨는 한번 다치게 되면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부위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어깨에 통증이 생겼다면 주저하지 않고 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또, 일상 속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통증을 미리 예방해주는 것도 어깨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덕한방병원 이상욱 원장)

이상욱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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