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결막염에 숨겨진 어린이 틱장애, 뚜렛장애로 진행되기 전에 치료해야 [박천생 원장 칼럼]

박천생 원장l승인2020.03.12l수정2020.03.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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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근육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틱장애는 어린이 틱장애 환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틱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만 6353명으로 이 중 10대가 42.5%로 가장 많게 나타났으며, 10세 미만이 37.9%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어린이 틱장애 환자 비중이 큰 만큼 틱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원인과 증상을 파악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상당 수 눈을 깜빡이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듯한 운동틱 증상으로 시작되며, 음음 혹은 킁킁 등의 소리를 내는 음성틱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J씨(37)는 자녀의 눈 깜빡임에 안과를 방문했으나 이상소견이 없어 틱장애를 의심해 관련 한의원을 방문하게 됐다. 초기 틱증상이 눈을 찡그리는 운동틱 증상으로 나타나면 안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만 받고 틱 증상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알러지성 비염이나 축농증 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틱증상이 가려져 있다가 후에 확인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 틱장애 증상이 심해지면 만성 틱장애와 뚜렛장애로 진행될 수 있으며, ADHD나 불안장애 등도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틱장애가 이어지기도 해 조기부터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는 틱장애 증상과 원인을 파악해 진행해야 하며, 평소 아이가 느끼는 스트레스나 부담감 등 생활환경에 대해서도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대뇌피질-기저핵-시상을 연결하는 뇌신경 회로 이상이 없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치료는 스트레스 요인을 해결하고 부모의 상담과 교육으로 틱장애 진행을 억제해야 하며, 뇌 신경학적 문제로 발생하는 만성틱장애와 뚜렛장애는 치료계획을 수립해 장기간에 걸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동반되는 ADHD나 우울증 등의 소아정신과 질환에 대해서도 치료와 개선을 진행해야 한다.

일과성 틱장애의 경우 증상이 잠깐만 나타나거나 가벼운 틱 증상만 보이다가 1년 이내에 사라지고 재발하지 않기도 하지만, 운동틱과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틱장애나 뚜렛장애는 틱 증상 자체도 심할뿐더러 유병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때문에 반드시 틱증상이 의심되거나 인식됐을 때 병의원을 빠르게 방문해 진단받고 치료 받아야 한다.

어린이 틱장애는 아이에게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부모와 가족의 반응과 대처도 중요하며, 강압적인 훈육이나 반응보다는 위로와 격려를 통해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

박천생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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