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아랫배, 지방흡입 전 체크해봐야 할 요소들 [이선호 원장 칼럼]

이선호 원장l승인2020.03.12l수정2020.03.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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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호 대전 글로벌365mc병원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허벅지·복부·팔뚝 등 부분비만을 개선하고 싶어한다. 다이어트로 체중을 많이 감량한 사람이나, 약간 마른 듯해도 특정 부위에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최후의 방편으로 지방흡입을 고려한다. 특히 건강을 위해 ‘뱃살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복부 지방흡입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다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술 결과를 고려한다면 꼭 체크해봐야 할 요소가 있다. 복부 지방흡입 체크리스트에 대해 설명하겠다. 먼저 복부탄력 고려한 수술 이뤄지는지 확인하면 좋다.

복부 지방흡입은 상황에 따라 윗배·아랫배·옆구리 등 특정 부위의 지방세포만 걷어내거나, 이들 부위를 모두 포함한 복부 전반에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복부 전반에 지방흡입을 받기에 앞서 자신의 피부탄력이 어떤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복부 전반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지방세포가 많다. 그만큼 사이즈가 커지기 쉽고, 지방흡입 시 수술 범위 자체가 넓고 커질 수밖에 없다. 

이미 복부비만이 심한 경우 피부가 팽창하며 탄력이 떨어져 있을 확률이 높고 운동을 잘 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근력도 떨어져 복부를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코어근육의 힘도 저하돼 배가 축 처진 듯한 모양으로 변한다.

복부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사람은 흔히 수술만 받으면 납작하고 탄탄한 배로 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이미 탄력이 많이 저하된 사람이 과도하게 지방을 제거하면 오히려 수술 후 피부 처짐이 두드러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요소를 감안해 시술에 나설 수 있는 집도의를 만나야 만족도가 크다. 관건은 적정량의 지방을 남겨 피부 처짐이나 탄력저하 문제를 두드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내장지방 체크 또한 필수다. 복부 지방흡입 만족도 가르는 ‘복병’이기 때문이다.

복부비만은 허벅지·팔뚝에 비해 특수성이 있는 부위다. 수술 후 만족도를 결정하는 의외의 복병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바로 ‘내장지방’이다. 이는 말 그대로 장기 사이에 낀 지방세포다. 내장지방이 위험한 것은 만성질환·성인병 등 건강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내장지방의 면적 역시 허리둘레 등 복부비만에 악영향을 끼친다. 피하지방이 내장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살이 겹치지는 않지만, 배가 남산처럼 두둑한 복부비만 형태가 여기에 속한다.

내장지방은 야식·과음 등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차곡차곡 쌓인다. 문제는 내장지방을 지방흡입으로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복부지방흡입 후에도 여전히 부피감이 남아있을 수 있다. 복부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 대다수는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모두 과도한 편인데 수술 전 초음파 등으로 내장지방의 면적을 확인하고, 만약 내장지방이 과도하다면 수술 후 식단조절과 가벼운 유산소운동이 병행돼야 좋다. 무조건 많이 빼면 ok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다.

지방 추출량은 지방흡입의 성공 요소 중 하나이나, 무조건 많이 뽑는다고 능사는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복부에서는 보통 1000~2500cc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그 이상을 한번에 뽑을 것을 권유하면 다른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지방세포를 과도하게 제거하면 대칭 불균형, 패임 현상, 울퉁불퉁한 피부, 유착으로 인한 피부변화 등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복부 피부탄력이 낮은 사람은 이 같은 현상에 더 쉽게 노출된다.

지방흡입은 분명 비교적 간단한 체형교정수술로 떠오르고 있지만, 무분별한 수술은 후회만 남길 수 있다. 이에 꼼꼼한 상담, 충분한 임상경험을 갖춘 부위별 집도의, 식단평가 등 수술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지방흡입 수술 전부터 마무리까지 꼼꼼하게 살펴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이선호 대전 글로벌365mc병원 병원장)

이선호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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