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신체에 부담이 되는 자세로 잠을 자거나 앉은 후에는 신체가 틀어져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이 일시적으로 지나가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데, 반복된다면 신체 불균형이 생길 수 있고 만성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는 직종의 직장인이나 학생 뿐 아니라 주부 등 반복된 일상생활을 많이 하는 분들에서 신체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목과 어깨, 허리, 등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유발되며, 도수치료 등을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방치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이상 신체가 틀어지기 전까지는 통증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신체가 틀어지는 과정이 점차 심화되어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성장기라면 성장하면서 변형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나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만성통증이나 디스크, 척추질환으로도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직업과 생활환경, 체형,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며, 개인별 맞춤 도수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틀어진 신체를 정상화해야 한다.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손을 통해 틀어진 관절과 근육 등을 자극하고 교정하여, 통증을 호전시키고 질환을 개선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도수치료는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 및 질환 치료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근육 및 척추질환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술적 요법과 달리 고령환자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환자의 건상 상태에 따라 도수치료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의료진 진단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도수치료는 손을 이용한 치료인 만큼 시술자의 숙련도와 전문성,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신체 이해도가 높은 도수치료에 전문성을 가진 시술자가 치료를 진행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봉천동 연세본외과 이창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