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적신호 ‘이명’ 불치명으로 여기고 포기하면 난청 초래 [민예은 원장 칼럼]

민예은 원장l승인2020.03.23l수정2020.03.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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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한의원 민예은 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이명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이명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13년 28만 1,300여명에서 2015년 30만 9,000여명으로 2년 만에 약 10% 증가했다. 20~30대 젊은 환자수도 4만 8천여 명에 달했다.

이명은 특정한 질환이 아니라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말한다.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명은 크게 타각적 이명과 자각적 이명으로 나뉜다. 타각적 이명은 혈류 소리나 근육의 경련 소리와 같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돼 외부로부터 청각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리는 것인 반면, 자각적 이명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본인만 주관적으로 호소하는 소리가 있는 경우다.

발병 원인은 다양하다. 타각적 이명은 혈관 기형을 포함한 혈관의 이상, 귓속뼈나 귀인두관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입천장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턱관절 이상 등이 체내 소리를 원인으로 본다. 자각적 이명의 원인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 종류로는 내이질환, 소음, 두경부 외상, 중이염, 외이도염, 약물, 상기도염, 스트레스나 피로, 청신경 종양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극심한 정신적, 신체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주변 환경이 고요할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긴장이 풀려 있을 때 악화되는 사례도 종종 보고되고 있다.

푸른한의원 민예은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명 환자 중 대부분은 난청을 동반한다. 특히 혼합성 난청, 전음성 난청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 이명이 내이와 청각신경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이명환자에서 이명의 주파수는 청력장애가 가장 심한 주파수나 갑자기 청력이 감소되는 주파수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원에서는 이명 및 난청은 오장육부의 허실과 한증 열증을 파악하기 위한 맥진도검사, 적외선체열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이후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침 부항, 약침요법, 추나요법, 한약 등을 처방한다.

청각세포 활성화를 위한 미세청력검사와 이명도 검사, 치료소리제작 및 소리청취를 위한 청각재활 등의 소리치료도 필수다. 소리치료는 손상된 청각세포에 MTI 음향신호로 자극해 청력을 개선할 수 있다.

민예은 원장은 “이명을 난치병이라고 생각하고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면 심각한 청력 손상으로 난청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발병 원인과 청력 소실 여부을 정밀히 진단 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민예은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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