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발생 증가로 이름 무색한 ‘오십견’ [권순억 원장 칼럼]

권순억 원장l승인2020.03.24l수정2020.03.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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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가자연세병원 권순억 병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과거 오십견은 이름 그대로 50대 이상의 중.장년층들 사이에 발생률이 높은 질환이었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삶의 변화, 의식주, 생활 패턴 변화로 오십견의 발생 연령들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오십견의 정식 명칭은 동결견이다. 하지만 중, 장년층들 중 오십대 층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욱 익숙하다. 오십견은 주로 견관절 내의 연부 조직의 점진적인 구축으로 통증과 함께 활동이 제한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주로 50대 연령층에 발생하는 이유도 나이가 들어감에 어깨의 관절도 노화가 되어 어깨 회전근의 마모 및 손상으로 인한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십견이 젊은 연령층에게서 발생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패턴을 꼽을 수 있다. 현대 문명의 발달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앞에 앉아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사용하다 보니 어깨 주변 근육이 점점 뭉치게 되고, 운동량마저 부족해짐에 따라 점차 위협 요소가 증가하는 것이 이유이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은 어깨를 돌리거나 움직일 때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들거나 돌리기조차 힘들고 어깨를 움직일 때 일정한 각도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그 통증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오십견의 증상은 수면 중에 극심해지는 경우도 많아 수면장애와 같은 2차적인 문제까지 발생 시킬 수 있다.

오십견은 쉽게 초기인 통증기, 중기인 경직기, 말기인 회복기로 나뉘며 통증기에는 어깨통증이 서서히 심해지는 시기로 팔이 움직일 때 마자 심한 통증이 일어난다. 이후 경직기에는 어깨통증이 많이 줄게 되나 움직임이 제한되는 시기로 팔을 올리는 움직임에 제약이 커진다. 마지막으로 회복기는 견관절 움직임이 천천히 회복되기는 하지만, 이 기간이 수년 동안 걸리는 경우도 있어 회복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초기에 병원 방문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오십견을 치료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상태가 악화되면 장기간의 걸친 치료가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십견은 그대로 두면 자연적으로 괜찮아 진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이 기간 동안의 극심한 통증과 이로 인한 움직임의 제한에 따른 2차적 부상, 합병증과 같은 문제 또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을 위하는 길일 것이다.(김포 가자연세병원 권순억 병원장)

권순억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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